하아... 지난 가을의 신화콘 이후로 두달만에 다시 만났다원래는 못갈거 같아서.. 티켓팅을 안했던가 못했던가.. 여튼 처음에 못했는데 혹시나 도전한 취켓팅에 넘 좋은 자리를 잡아버림ㅋㅋ가라는 신의 계시이구나.. 호호굉장히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악스홀에 도착! 화환도 구경하구 신화 영업해주신 친구분도 만나서 잠깐 담소도 나누었다ㅎㅎ나눔 감사합니다..이날은 막콘이라 앞공연의 후기나 사진 보면서 기대감이 더 커졌음ㅎㅎ역시 넘 잘하신다ㅠㅠㅠ내가 좋아하는 노래들 다 듣구ㅠㅠㅠ영상으로만 봤던 춤들 실제로 보니까 더 멋있구 넘 잘 추고ㅠㅠㅠ나 택시 넘 좋아하는데 실제로 보니까 더 좋아ㅠㅠㅠ공연보면서 사진 못찍을거 같아서 작은 렌즈 들고 온거 엄청 후회했다ㅠㅠㅠㅠ예상보다는 자유로운 분위기여서 더 과감하게 찍어볼껄ㅠㅠㅠㅠ..
크리스마슈에는 사랑을..창근님의 생일파티겸 싱글발매겸 연말파티겸사겸사 열린 공연ㅋㅋ사실 모두의 기대는 양갱에 쏠려있지 않았을...까몇년전의 연말공연에서 창근님의 양갱을 넘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 이번에도 잔뜩 기대하고 찾아감ㅋㅋㅋㅋ가좌역 근처의 극락은 걱정만큼 그렇게 찾기 어려운 곳은 아니었다2층 건물을 두리번거리며 찾는데 뭔가 포스있는 곳이 보이더군...올라가보니 양갱과 예쁜 귤들이 기다리고 있었당 연잎가루,팥,백앙금 양갱을다 먹어봤는데 저번보다 맛있어 흑흑...이분은 이제 양갱 장인이 되어버렸다...창근님은 오신 분들에게 한분한분 다정하게 인사해주셨다찾아오기 힘들지 않냐고 물어보셨는데 괜찮다고 했더니 역시!! 서브컬쳐의 대가!!!(잘 기억안나는데 이런 느낌의 단어였음ㅋㅋㅋㅋ)라며 쌍엄지를 드셨음ㅋ..
역시 톤스튜디오는 실망시키지 않아ㅎㅎ가는날이 장날이라고 통신사 화재로 이 외진 곳을 찾아오기 힘든 분들을 위해 공연은 10분 정도 늦춰져서 시작되었다공지대로 첫 두곡은 원테이크 녹음으로 진행! 사계는 노래가 워낙 길기도 하고 4계절+1계절의 구성이니 각각의 노래가 달라서 틀린건가?(모르는노래) 원래 이렇게 하는건가?(처음듣는노래) 띠용띠용하며 들었는데 늦게 오신분들을 위해 공연 마지막에 한번 더 하셨을땐 전하는 바가 뭔지 확실해서 좋았음한번 더 하길 잘했다...여기 진짜 대단한 공연장 같아..대신 좀 시야가 복불복이긴한데ㅋㅋㅋ이번에도 자리 고르면서 아.. 여기 앉으면 드럼이랑 멀고 누군가는 가려질거 같은데..라고 걱정했는데 그 정도의 문제가 아니고 장비가 너무 많아서 네분 모두 마이크숲에 갇혀버림ㅋㅋㅋㅋ..
이분들 쉰다고 해놓고 하나도 못 쉴줄 알았음ㅋㅋㅋ그냥은 못 있으실거 같은데...? 라고 생각했는데 역시ㅋㅋㅋㅋ텀블벅에 새앨범 소식이 올라오며 페북에 이런저런 얘기도 하시고 참 즐겁게 기다렸음ㅎㅎ나는 막바지에 참여를 했는데 후원하려고 하면 자꾸 후원자들하고 이벤트한다고 그래서 괜히 무서워가지고 늦게함ㅋㅋㅋㅋ저는 조용히 집에서 응원을.... 하하.....예매도 쇼케이스 티켓까지 같이 후원한 분들이 먼저 입장하니까 느즈막히 함.. 호호...흥겨운 마음으로 에반스라운지에 입장하고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기다림무대 옆쪽의 대기실 문이 열리고 관객들이 우와~~하고 박수치자 기찬님이 나오다 뒤돌아 들어가려하셨는데.... 왜ㅋㅋㅋㅋㅋ 공연을 바로 시작하지 않고 잠시의 토크타임을 가지셨다소속사를 떠나 공연을 네 분의 힘으로..
앗.. 사월님.. 반가웡.. 그리고 희진님도.. 날씨가 좋아서 정말 다행이었다..춥거나 공기 안 좋을까봐 얼마나 걱정했는지ㅠㅠ40분 정도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10곡이나 열심히 부르고 가심ㅠㅠ오랜만의 야외라서 나도 열심히 찍어봄ㅋㅋ나는 세종문화회관과 푸른 나무들을 배경으로 공연을 봤지만 사월님의 시야엔 어떤 모습이 있었을까뒷뜰에서 열리는 소소의 올망졸망한 모습들을 보면서 공연하셨을까..갑자기 그런게 궁금해지네ㅋㅋ짧고 굵게 만나고 나는 또 다시 다음 일정으로..호호
아아....추오라..........북쪽 동네라 추울거 예상은 했는데 그 예상을 훨씬 뛰어넘었던 추위.........좀 일찍 와서 기다렸는데 나중에 온 친구가 나 보더니 어디 아프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마치 휠체어 위의 마지막 잎새 같은 모습이었을까(아련)히뜌떽도 입었는데 효과 하나도 없어서 갖다 버리고 싶었다....^.ㅠ행사장에서 나눠준 담요랑 핫팩 아니었으면 진짜 쓰러질뻔ㅋㅋㅋㅋ 제대 후 첫 공연행사라 어쩐지 두근거림..저번 콘서트가 너무 즐거웠고 행복한 기억이라 한주동안 꿈결처럼 살았는데 이 공연으로 작게나마 갈증이 해소되었다ㅠㅠ하지만 몹시 추웠.... 어제의 기억을 떠올려보니 허벅지가 냉동만두 되는거 같군길고 긴 기다림에 많이 지쳤는데 딕펑스가 올라오니까 엄청 반갑고 행복해짐ㅠㅠㅠㅠㅠ특히 재..
드디어 제 본진이자 최애이자 첫밴드가 돌아왔군요2년전쯤부터 하나둘씩 떠날때 모두가 제대할 날이 도대체 언제 올까 참.. 막막했는데..언제 제대하는지 날짜 세어가며 기다렸는데 이런 순간이 오니 감개무량하구나사실 공연장 들어가기 전까지 별생각이 없었음(미안)ㅋㅋㅋㅋㅋㅋ생각이 없다기보다.. 실감이 안났달까?입대전 활동때 나랑 스케줄이 너무 안 맞아서 공연본지 2년이 훌쩍 넘어가니 진짜로 딕펑스 보러 공연가는 기분이 안들었음ㅋㅋㅋ근데 역에 내리고 공연장으로 가는 익숙한 길을 걸어가는데 막 콩닥콩닥해짐ㅠㅠ좌석이라 좀 촉박하게 들어가느라 양말 나눠주는 줄도 몰랐음 엉엉.....연말콘때 나눠준다니까 기다려야지ㅠㅠ자리를 잡고 둘러보는데 예전에 공연보던 그 느낌이 생각나면서 몽글몽글해지는 이 기분ㅠㅠ스탠딩에 서있는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