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데만 2시간인데 날씨는 또 어설프게 더워가지고 머리에서 냄새나는 거 같고 밥 먹고 나왔는데 한 시간 전철 타니까 또 배고프고 늦게 끝나는 날인데 집엔 또 언제 가고ㅠㅠㅠㅠ 잉잉거리며 가다보니 또 공연장에 당도하였음 두 번째 가니까 좀 수월하더라.....ㅋㅋ 이번엔 1층 앞 통로 쪽이었는데 시야가 생각보다 꽤 괜찮았음 오늘의 dj는 태현님, 게스트는 현우님이었다 디제이 경험자답게 또박또박하고 경쾌한 말투로 진행하셨던 태현님.. 앞이라 그런지 어제보다는 정말.. 조오오오금... 음향도 낫고.. 구릉구릉거린건 조오오오금 나아짐.. 전날과는 셋리도 다르고 의상도 다르고ㅋㅋ 태현님의 vcr은 파스타 만들기! 요즘 부쩍 집밥에 재미를 붙이신 것 같았는데 설거지부터 요리와 먹방까지 보여주셨다 조잘조잘 얘기하면서..
4일간의 장기 공연 중 나는 1,2,3콘을 예매함ㅎㅎ 막콘 아쉽긴 하지만.. 나의 스케줄도 소중하기에.. 공연장은 얘기만 들어보고 처음 가봤는데 우리 집에서 진짜 멀었음ㅋㅋㅋㅋㅋ 공지 뜨고 가는 길 검색하고 암담했는데(왕복4시간...) 다행히 길 자체는 어려운 게 없어서 무사히 잘 다녀옴 첫날 dj는 가람님, 게스트는 재흥님이었다 진행을 dj가 하고 개인무대와 토크의 타깃(?)이 되는 건 게스트였음ㅋㅋ 이런 포맷으로 진행하니 평소 멘트를 전담하는 태현님 외의 다른 분들 얘기도 많이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중간의 vcr도 3일내내 재밌었다ㅎㅎ 가람님은 운동하는 모습과 합주하는 모습을 보여주셨는데 멋있.... 가람님 브이로그 좋았는데 또 만들어주셨으면 좋겠다..ㅠ 흥님의 개인무대는 베이스 솔로와 무려 혼자서..
-리허설 -본무대 방송 시작이 12시 5분이길래 리허설은 10시 반쯤 하려나 싶어서 그쯤 갔는데.. 세종대왕 동상 지나는데 쿵짝쿵짝 소리 들림...? 안돼 제발 그만둬 이히히히잉 울며 달렸는데 저 멀리 무대에 흥님의 베이스가 보임ㅋㅋㅋㅋㅋ 게다가 광장 잔디+행사로 인한 각종 설치물로 달려도 달려지지 않아서 완전 쩔어서 도착....ㅋㅋㅋ 숨고를 틈도 없이 앉았는데 리허설 5분밖에 못 봄ㅠㅠㅠㅠ 좀 아쉽.. 10분이라도 더 보는게 어딘데..ㅠㅠ 딕펑스는 공개방송의 마지막 순서로 등장했다! 라인업도 재밌고 날씨도 시원해서 넘 좋았네ㅎㅎ 전날에 이어서 바이시클맨을 또 들어서 신났음 몇달 동안 못들은거 다 몰아서 본 기분ㅎㅎ 첫곡 끝나고 가람님이 요즘 잘 키우고 있는 팔근육을 보여주셨는데 진짜 깜짝 놀람ㅋㅋㅋㅋ ..
드디어 제가 돌아왔습니다(짜잔 두어 달 정도 쉬엄쉬엄 공연 다니고 사진도 쉬면서 재충전의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이제 슬슬 다시 화이팅해야하지 않나 싶었는데 깜짝 버스킹...? 오전에 알람이 울리길래 음~ 무슨 사진이 올라왔을까~~ 하고 봤더니 버스킹 공지.... 이렇게까지 화이팅할 줄 몰랐는데 말입니다.. 여하튼 일찍 퇴근하게 일도 좀 정리하고.. 부랴부랴 홍대로 달려갔다 장소는 새로 만들어진 요상한 동산(?)인데.. 여기 위에서 공연할거라고 생각은 했는데 관객들도 그 위에 있을 줄 몰랐다ㅋㅋㅋㅋ 마포구는 동산 설계를 왜 이렇게 하신겁니까... ㅇㅅㅇa 자갈밭에 엉덩이 지압하면서 좀 기다리다보니 어느덧 일곱 시! 근데 조명 좀 준비해주시지....ㅠㅠ 해가 완전히 저물어서 하나도 안보임 으흐흐그흐ㅡㅡ흐..
드디어 아도이의 악스홀(이라고 쓰고 예스24홀이라고 읽는다) 입성! 아도이의 기원전부터 지켜보던 1인으로서 굉장히 신기하고 벅찬 경험이었다 단공 공지를 보고 악스홀에서 한다는 것에 놀라고 매진되는 것에 또 놀라고ㅋㅋㅋ 요즘 밴드들이 참 어려운 시기라 1000석 단위의 공연하기가 쉽지 않은데 열심히 하신 만큼 좋은 성과를 얻은 것 같아 몹시 기쁘다ㅠㅠ 너무 더워서 찾아가는 동안 힘들까 걱정했는데 저녁이 되니까 날씨도 선선해져서 좋아지고 여러모로 좋은 날이었던 듯ㅎㅎ 립싱크+핸드싱크를 의심했던 뛰어난 연주력과 노래도 물론이고 곡들과 함께 나온 영상들이 정말 좋았다 반원형 스크린은 처음 봤는데 지금까지 본 스크린 중 가장 깔끔하고 화면 왜곡도 없어서 눈호강.. 좀 어두웠던거 빼고는 조명도 참 좋았구ㅋㅋ 담엔 ..
이른 낮의 공연을 보고 부지런히 강을 건너 국립중앙박물관으로 갔다 바로 디어재즈오케스트라의 공연을 보기 위해서!! 그리고 이채님을 뵙기 위해ㅠㅠㅠㅠ 머리가 보라색이시네요..? 역시 이채님은 무슨 컬러든 잘 어울리시는구나.. 5분 정도 늦었는데도 사람이 너무 많아 앉지 못하고 서서 사이드에서 봤다 와 앉을자리가 없을 줄은 몰랐네ㅋㅋ 단원들의 연주도 멋졌지만 이채님의 지휘하는 모습을 첨 봐서 넋 놓고 봄 이쪽 보실 때 나 쳐다보는 거 같아 동공 지진ㅋㅋㅋ 그 카리스마 있는 눈빛을 받아들이기에 저는 너무 쫄.. 쫄보.. 무더운 초여름의 소나기 같았던 한 시간.. 다소 덥고 산만한 분위기 속에도 디어재즈오케스트라의 멋짐은 사라지지 않아.. 흑흑 해 질 녘의 숲 속에서 듣고 싶다는 생각도 해봤다ㅎㅎ 그럼.. 다음..
야외공연은 절대 놓칠 수 없지ㅋㅋ 저녁 공연은 사정이 있어 예매도 못해서.. 우울하게 있을 예정이었는데 낮 공연이 잡혀서 정말 기뻤다ㅠㅠ 잠수교가 한강 한가운데에 서 있을 수 있는 묘한 장소라 좋아하는데 가장 좋아하는 밴드의 공연을 볼 수 있다는 생각에 기대되었구ㅋㅋ 푸드 트럭의 유혹을 뚫고 자리에 착석하여 풍경 보는데 바람도 없고 시원해서 기분도 좋아짐 그리고 딕펑스 등장! 오늘도 의상 최고구요ㅠㅠㅠ 목걸이랑 신발까지 다 예쁨ㅠㅠ 30분 정도 할 줄 알았던 공연 시간도 알고 보니 50분이라 멘트도 노래도 엄청 많이 들었다 그동안 못 찍었던 스페셜, 짝사랑, 김치 깍두기까지 찍어서 뭔가.. 찍덕으로서 큰 도토리 줍줍한 기분이었고..ㅋㅋㅋ 김치 깍두기 라이브로 첨 들었는데 이렇게 재밌는 노래였을 줄이야ㅋㅋ..
낮공이 끝난 후 완전 넋부렁이가 되어버림...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모를 샌드위치와 주스를 섭취하고 다시 공연장으로 왔는데 진심 죽을 거 같았음ㅋㅋㅋㅋ 이거.. 공연보다가 토하는 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힘들어가지고 엄마 보고 싶고.. 집에 두고 온 마카롱 보고 싶고.. 근데 공연 시작하자마자 정신 번쩍 들음ㅋㅋㅋㅋㅋㅋㅋㅋ 첫 의상 진짜 넘 예뻐서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체력이 올라감ㅋㅋㅋㅋ 그렇게 감동의 로코 드라마를 본 후 제정신이 됨ㅋㅋㅋ 이래서 덕질하는거지 쿠쿸.... 밤공은 낮공과 프로그램은 같았는데 내용이 완전히 달랐다 진실게임엔 또다시 전기 테스트가.. 이번에도 지원님이 엠씨로 수고해주셨는데 두 번째 진행이다 보니 아까보다 훨씬 능숙하심ㅋㅋ 팬들이 뭐 해달라고 하니까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