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526 김사월 크게또는작게 톤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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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리이스백(쿠쿠쿵쿵웅)샤리이스백(쿠쿠쿠웈우)

빰!빰!빰!빰!

...은 톤스튜디오로 향하는 나의 마음에서 흘러나오는 비지엠..

톤스튜디오 좋다는 소문이 자자해서 꼭 가보고 싶었는데 사월님이 공연하신다 해서 얼른 예매해버림ㅠㅠㅠ

결론부터 말한다면 난 시간만 있으면 3일내내 가고 싶음ㅠㅠㅠ

아니 왜 시간이 없으뮤ㅠㅠㅠㅠㅠㅠ

여튼 진정하구 후기를 남긴다

사월님은 한 송이 라일락같은 연보라색 시스루 옷을 입고 등장하셨다

아 정말 너무 아름답고 훌륭하신 분

대대손손 광명이 깃들길 바랍니다

공연 내내 헤드폰으로 듣는 음향이 정말 너무 좋아서 시디 듣는 기분이었다

톤스튜디오 진짜 짱임 

사월님도 공연이 진행되면서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하셔서 진정하고 해야한다고 마음을 다잡으셨는데 마음대로 되지 않으셨을거 같음ㅋㅋㅋ

카메라 아니었으면 두 손 맞잡고 기도하는 자세로 봤을 순간.. 크흐

희진님은 두번째로 뵈었는데 작년에 룰랄에서 봤을때보다 훨씬 두분의 호흡이 잘 맞으신거 같다!

서로 많이 친한 분이 함께하니 점점 더 좋은 연주를 하시는군요..ㅠㅠ

그리고 드디어 김사월밴드! 

사월님이 한달쯤 전? 연습하실때부터 굉장히 기대감을 나타내셨는데 역시..!

헤드폰 넘어로 들어오는 밴드셋도 너무 훌륭하네..

다음 앨범의 컨셉에 가장 가까운 모습이라 하셨는데 정말 기대된다ㅠㅠㅠ

앵콜이 나오자 좀 더 해보고 싶으시다면서 무려 세곡을 앵콜로 해주셨다

시간 많으시냐고 바들바들 떨며 물어보시는데 넘 귀염ㅋㅋㅋ

사월님 노래 들을 시간은 엄청 많습니다

막곡으로 뭐 듣고 싶은지 물어보셨는데 달아 가 넘 듣고 싶었는데 쫄아서...말 못하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달아 를 딱! 불러주셔서 너무 멋진 마무리가 되었다ㅠㅠ

사월님이 말을 잘 못한다고 하셨는데 나도 이 기분을 어떻게 말로 표현해야할지 모르겠다ㅠㅠ

정말 넘 행복한 두시간이었고 사월님이나 톤스튜디오 모두 정말 멋졌음ㅠㅠ

혹시라도 예매 망설이는 분들이 있다면 아직 일요일, 월요일이 남아있으니 얼른 다녀오라고 하고 싶다!!

샤리 사랑해요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