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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님 첫 단독공연 축하드려용..! 

아닌가.. 데뷔공연도 단공이니까 첫 단공은 아닌가(혼란)

저번에 했던 인스타 라이브에서 해경님은 2 라는 숫자를 좋아하시고 마침 단공은 22일이구 오늘은 30번째 공연날이라고 하셨다

와.. 1년이 넘는 시간동안 꾸준히 활동하셨군요.. 

공연보면서 처음 해경님 음악을 들었던 날, 어두운 방에서 모두주세요를 들으며 마음을 뺏겼던 밤, 초판을 사러 이리저리 알아보며 돌아다녔던 이른 봄, 조금은 힘들게 보았던 첫공까지 아련히 스쳐지나갔다

오늘.. 갬-성이란 것이 터진다(팡팡)

사진이나 영상을 앵콜때 찍을 수 있을까 싶어 카메라도 준비했는데 아예 갖고 들어가지 말라해서 사물함에 던져버리고 공연에만 집중했는데 오랜만의 맨손 관람도 꽤 좋구나..

중간에는 게스트 택님이 등장하셨다

해경님과는 알게된지 얼마...안된 사이지만 매일밤 전화를 할 정도로 친하다구ㅋㅋ

여보세요라고 받으면 좀더 다정하게 받으라고 해경님이 투덜거리시나봄ㅋㅋㅋㅋ

두분다 너무 귀엽다.. 

택님은 짧고 굵게 무대를 빛내주셨고 해경님의 무대가 바로 이어졌다 

좌석에 종이로 명왕성에서 플래시 이벤트가 안내되어있길래 잘 읽어보고 준비중이었는데 꽤 이르게 나왔네ㅋㅋ

기다리고 있다가 똭!하고 플래시를 켜서 흔들흔들.. 

해경님은 노래부를때 실눈을 뜨는데 어디선가 불빛이 한두개 보이길래

-아.. 저렇게하고 사진 찍으면 실례일텐데...(흐린눈)

그러다 갑자기 많아져서 뭐지..? 라고 생각하다가 이벤트로 준비한걸 깨달았다구ㅋㅋㅋ 

라이브로 처음 듣는 공화증은 한때 일렉트로니카와 락을 함께 해보겠다며 락트로니카..였나 락니카였나.. 여튼 그런 장르를 지향하실때의 음악이라는데 굉장히 쑥쓰러워 하신거 같음ㅋㅋㅋ

굉장히 좋던데 앞으로도 공연에서 볼 수 있기를..

이밖에도 여러 커버곡들을 해주셨는데 난 너에게 가 제일 좋았다(수줍)

시간이 얼마 흐른것 같지 않은데 벌써 마지막 곡이 되었구..ㅠ

형식상의 마지막곡이라며 다 알고 있죠? 하는데 또 너무 귀엽네ㅋㅋㅋ

사실 공연 시작쯤에 사운드 클라우드를 애용한다고 자꾸 얘기하시는데 이게 스피커가 울리는건지 자꾸 에옹으로 들려가지고ㅋㅋㅋ

첨엔 못알아듣고 신조어인줄ㅋㅋㅋ

에옹..

마지막 곡으로 모두주세요를 하는 동안 나는 혼자 추억여행을 떠나고.. 

그렇게 형식적인 마지막 곡이 끝나고 모두들 형식적인 앵콜을 열심히 외쳤다ㅎㅎ

다나에와 화학평형..

화학평형을 하시면서 음악은 음악 그 자체로 있다고 생각하고 음악이나 노래에 메시지가 있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하셨다

기쁜 일도 슬픈 일도 정해져 있지 않은 것처럼 언젠가는 흘러가게 되어있으니 힘든 이들 모두 이겨냈으면 좋겠다구..

정확히 기억하진 못하겠지만 이런 뜻이었던거 같다..?

음.. 공연때마다 무슨 말했는지 하나도 기억 못한다 하셨는데 오늘도 그러시려나ㅋㅋㅋ 

끝나고 사인회가 있다해서 올라왔는데 공연 보신 분들 다 기다리신거 같네.. 

줄서서 기다리기는 좀 힘들거 같아서 멀찍이 몇컷 찍어보구..

근데 사인회 사진도 찍지 말라 구래서... 흑흑흑...흑..흑.ㅎ....긓ㄱ..

처음으로 사인 받아보려 기다렸는데 줄이 안 줄어가지고.... 흑흐ㅡ그ㅡ흐그흑ㄱ...흑..ㅎ..그...

그냥 집으로 옴ㅋㅋㅋㅋ

사인은 담에 받지 모..


앞으로도 많이 뵈었으면 좋겠고 곧 나올 1집도 기대하고 있을게요! 

공연도 간간히 해주시면 더 좋구..ㅠ

1집 나오면 꼭 사인 받을거야..!! 으아아ㅏ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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