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아도이의 악스홀(이라고 쓰고 예스24홀이라고 읽는다) 입성! 아도이의 기원전부터 지켜보던 1인으로서 굉장히 신기하고 벅찬 경험이었다 단공 공지를 보고 악스홀에서 한다는 것에 놀라고 매진되는 것에 또 놀라고ㅋㅋㅋ 요즘 밴드들이 참 어려운 시기라 1000석 단위의 공연하기가 쉽지 않은데 열심히 하신 만큼 좋은 성과를 얻은 것 같아 몹시 기쁘다ㅠㅠ 너무 더워서 찾아가는 동안 힘들까 걱정했는데 저녁이 되니까 날씨도 선선해져서 좋아지고 여러모로 좋은 날이었던 듯ㅎㅎ 립싱크+핸드싱크를 의심했던 뛰어난 연주력과 노래도 물론이고 곡들과 함께 나온 영상들이 정말 좋았다 반원형 스크린은 처음 봤는데 지금까지 본 스크린 중 가장 깔끔하고 화면 왜곡도 없어서 눈호강.. 좀 어두웠던거 빼고는 조명도 참 좋았구ㅋㅋ 담엔 ..
악어 마지막 방문ㅠㅠㅠ 문 열자마자 들어가서 재빠르게 샥슈카와 명란 야끼우동을 외쳤다 이렇게 맛있는데 보내야하다니.. 죽어도 못 보내... 내가 어떻게 널 보내.. 흑흑 공연보고 뒷풀이도 하고 퇴근 빨리하면 혼자서 여유있게 밥 먹으며 맥주마시다가 영화 보러 가구.. 친구들과도 추억이 많은 곳인데 넘 아쉽고 슬픔ㅠ 사장님과 실장님, 그동안 일하셨던 분들 모두 친절하고 좋은 분들이라 항상 감사했습니다ㅠㅠ 혹시라도 사장님이 어디선가 새로운 시작을 하신다면 다시 뵙고 싶다 악어는 6/26 까지 영업하니 혹시 찾아가실 분들은 그때까지 꼭 가보시길!
이른 낮의 공연을 보고 부지런히 강을 건너 국립중앙박물관으로 갔다 바로 디어재즈오케스트라의 공연을 보기 위해서!! 그리고 이채님을 뵙기 위해ㅠㅠㅠㅠ 머리가 보라색이시네요..? 역시 이채님은 무슨 컬러든 잘 어울리시는구나.. 5분 정도 늦었는데도 사람이 너무 많아 앉지 못하고 서서 사이드에서 봤다 와 앉을자리가 없을 줄은 몰랐네ㅋㅋ 단원들의 연주도 멋졌지만 이채님의 지휘하는 모습을 첨 봐서 넋 놓고 봄 이쪽 보실 때 나 쳐다보는 거 같아 동공 지진ㅋㅋㅋ 그 카리스마 있는 눈빛을 받아들이기에 저는 너무 쫄.. 쫄보.. 무더운 초여름의 소나기 같았던 한 시간.. 다소 덥고 산만한 분위기 속에도 디어재즈오케스트라의 멋짐은 사라지지 않아.. 흑흑 해 질 녘의 숲 속에서 듣고 싶다는 생각도 해봤다ㅎㅎ 그럼..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