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공연은 절대 놓칠 수 없지ㅋㅋ 저녁 공연은 사정이 있어 예매도 못해서.. 우울하게 있을 예정이었는데 낮 공연이 잡혀서 정말 기뻤다ㅠㅠ 잠수교가 한강 한가운데에 서 있을 수 있는 묘한 장소라 좋아하는데 가장 좋아하는 밴드의 공연을 볼 수 있다는 생각에 기대되었구ㅋㅋ 푸드 트럭의 유혹을 뚫고 자리에 착석하여 풍경 보는데 바람도 없고 시원해서 기분도 좋아짐 그리고 딕펑스 등장! 오늘도 의상 최고구요ㅠㅠㅠ 목걸이랑 신발까지 다 예쁨ㅠㅠ 30분 정도 할 줄 알았던 공연 시간도 알고 보니 50분이라 멘트도 노래도 엄청 많이 들었다 그동안 못 찍었던 스페셜, 짝사랑, 김치 깍두기까지 찍어서 뭔가.. 찍덕으로서 큰 도토리 줍줍한 기분이었고..ㅋㅋㅋ 김치 깍두기 라이브로 첨 들었는데 이렇게 재밌는 노래였을 줄이야ㅋㅋ..
낮공이 끝난 후 완전 넋부렁이가 되어버림...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모를 샌드위치와 주스를 섭취하고 다시 공연장으로 왔는데 진심 죽을 거 같았음ㅋㅋㅋㅋ 이거.. 공연보다가 토하는 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힘들어가지고 엄마 보고 싶고.. 집에 두고 온 마카롱 보고 싶고.. 근데 공연 시작하자마자 정신 번쩍 들음ㅋㅋㅋㅋㅋㅋㅋㅋ 첫 의상 진짜 넘 예뻐서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체력이 올라감ㅋㅋㅋㅋ 그렇게 감동의 로코 드라마를 본 후 제정신이 됨ㅋㅋㅋ 이래서 덕질하는거지 쿠쿸.... 밤공은 낮공과 프로그램은 같았는데 내용이 완전히 달랐다 진실게임엔 또다시 전기 테스트가.. 이번에도 지원님이 엠씨로 수고해주셨는데 두 번째 진행이다 보니 아까보다 훨씬 능숙하심ㅋㅋ 팬들이 뭐 해달라고 하니까 다..
드디어 혜성오빠 팬미팅을 다녀왔다! 하아.. 티켓팅 할떄부터 손떨려가지고... 일단 밤공 도전해서 성공하긴 했는데 심하게 긴장해서 왼팔이 진짜 너무 아팠.... 농담 아니고 정말로 오빠 때문에 심장이 아픔ㅋㅋㅋ 낮공은 취켓팅으로 또 잡아서 다행히 두 번 다 다녀올 수 있었다.. 또 취취취켓팅 할까 봐 얼마나 걱정했다구ㅋㅋ 무대가 정말 예뻤다.. 세 개로 나뉜 전광판과 모니터가 적절하게 운영되어서 시선 처리도 좋았고 색감도 참 예뻤음 코너들도 다 알차고 넘 재밌었다ㅋㅋ 특히 엠씨로 등장하신 지원님이 넘 잘 이끌어주셨음ㅋㅋㅋㅋ 가까우신 분이니까 어떻게 진행해야 재밌는지 너무 잘 알고 계신 듯ㅋㅋ 하지만.. 오빠는 진실게임을 모두 통과하며 전기 충격을 피했는데.. 팬들이 아쉬워하니까 자기가 안 아픈 게 좋은 ..
기다리고 기다렸던 딕펑스의 무대! 딕펑스도.. 락페에서는 처음이다ㅋㅋㅋㅋㅋ 사실 워낙 락페를 안 다니는 사람이라(피부가 타면 아픔, 야외활동 싫어함, 벌레 싫어함, 직사광선 싫어함ㅋㅋㅋㅋㅋ) 공연 인생에서 두어 번 가봤는데 딕펑스 제대 후 첫 그플 출연이라 친구들과 우르르 몰려감ㅋㅋㅋ 낮 공연을 보고 치킨과 야끼소바와 오코노미야끼를 먹으며 에너지를 보충한 후 스탠딩존으로 달려갔다 의상도 시원시원한 게 락페에 넘 잘 어울리고.. 가람님 멜빵.. 요즘 딕펑스 의상 넘 좋구요.. 셋리도 진짜 넘 좋았어ㅠㅠㅠ 빅걸이랑 왓이라니ㅠㅠㅠ 나 왓 진짜 좋아하는데 단공에서만 해서 무쟈게 섭섭했다구ㅠㅠ 빅걸할때는 전광판에 엄청난 뽀샤시 효과가 있었는데 그걸 본 태현님이 흥님이랑 현우님한테 찰싹 붙어서 같이 효과 나눔 한 ..
우왕.. 진짜 오랜만에 보는 솔루ㅠㅠ 솔루를 락페에서 본 적이 처음인거 같다ㅋㅋㅋ 이렇게 큰데서 보니까 감흥이 새롭네 다들 넘 멋지게 입고 오셔서.. 흑 블라우스랑 티셔츠가 바람에 이리저리 흔들리는 핏을 바라보는게 넘 즐거웠다 덕분에 머리는 점점 까치집이 되어갔지만ㅋㅋㅋㅋ 날씨도 덥지 않아서 원없이 뛰고 떼창하며 놀았음 넘 웃겼던게ㅋㅋㅋㅋㅋ 같이 간 동생이 솔님이 뭐만 하면 뒤에서 오뺘!!!! 오뺰!!!!! 하고 불러가지고ㅋㅋㅋㅋㅋ 솔님이 이쪽으로 오면 자꾸 어디서 뺙뺙 소리 나서 계속 웃김ㅋㅋㅋㅋㅋ 아 진짜.. 바람이 많이 불어서 넘 멋진 효과를 냈는데 사진엔 잘 못 담김...ㅜㅜ 오갱님도 셔츠에 손넣고 연주하는거 넘 귀엽구ㅠㅠ 막 점프점프하면서 연주하는데 저렇게 높이 뛸 수 있는 분인지 첨 알아서 신..
갈 수 있을 줄 몰랐던 스케줄.. 아침에 가기엔 집에서 넘 먼 곳이라 포기했는데 얼마 전에 아는 언니네에서 하루 자면서 놀려고 주소 받았더니 경기장 옆이네...? 새벽까지 과자를 우걱우걱 먹으며 놀다가 부스스한 몸을 이끌고 경기장으로... 와.. 아침부터 이렇게 더우면 5월 중순엔 어쩌지..라는 걱정이 들었지만 야외에서 딕펑스보니까 시름이 없어짐ㅋㅋ 여성마라톤의 테마 색상인 핑크를 컨셉으로 한 의상도 센스있고 잘 어울렸다 딕펑스는 4명 다 핑크가 참 잘 어울려ㅎㅎ 앞으로 있을 야외 페스티벌의 미리보기 같은 공연이었다! 짧아서 아쉬웠지만 쨍쨍한 햇볕 아래에서 딕펑스 보니까 마음의 습기가 다 날아가는 기분임ㅠㅠ 새앨범이 조만간에 나온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ㅠㅠ 여름에도 많이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