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ning in D

마늘과 올리브는 뭐랄까... 장인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단계에 이르렀달까와 어쩜 다 이렇게 맛있을까여기 알게 된지 10년이 넘었는데 한결 같은 맛에 언제나 놀랍기도 하고...고르곤졸라 피자는 여기가 가장 내 입맛에 맞는다 자극적이지도 않고 도우가 적당히 두꺼워서 씹는 맛도 좋음ㅎㅎ와인 한잔과 곁들여 먹으니 얼마나 행복한지..마늘과 올리브 사랑해...!!

정말 가보고 싶던 곳이었는데 망원은 영.. 갈 일이 없어서 이제야 가봤다 매일 메뉴가 바뀌는 곳이고 이날은 토마토미트볼스튜와 리코타치즈샐러드!토마토로 만든 스프가 이렇게 얼큰하다니...!감기때문에 컨디션이 안 좋았는데 미트볼의 고기와 토마토 덕분에 힘이 엄청 많이 남ㅋㅋ양도 꽤 많아서 저녁까지 든든했다토마토스튜 매일 먹고 싶다 흑흑..

혜화동 로터리쪽에 큰 간판만 보고 지나치다가 날씨가 추워지니 만두가 먹고 싶어서 한번 찾아가봄 오오.. 쌀국수와 만둣국이라니만두와 배추로 우러나온 국물이라 뜨끈하고 깊어 추위를 잊을 수 있었음 만두 전문점이라 그런지 만두가 실하고 고소하고 정말 맛있었다가성비도 좋은거 같구ㅎㅎ여러가지 만두메뉴가 있었으니 하나씩 도전해봐야겠다!

여기도 여전히 맛있군 나는 차슈시오, 친구는 쇼유라멘과 타카코미고항 주문!처음엔 국물색이 별로 차이가 없어보였는데 다 먹어갈때쯤 보니 쇼유가 갈색빛을 띄고 있었다 오오.. 역시 쇼유..국물에 촉촉하게 차슈를 적셔가며 먹는 것도 큰 재미고 반숙 계란을 살짝 쪼개 국물을 스며들게 해서 먹는 것도 괜히 재밌음ㅋㅋ보통맛과 덜짠맛 두가지의 국물이 있었는데 보통맛으로 먹어도 별로 안짰다맛있어서 국물 막 퍼먹어도 안짜던데..?홍대에 맛있는 곳이 넘 많아서 행복하다ㅠㅠ

제라스카페에 얼그레이파이가 새로 나왔고 넘나... 멋졌던것....! 얼그레이향이 너무 강하지도 않고 적당히 찐하고 풍부하게 나서 커피랑도 잘 어울리고 잼 부분이 촉촉하고 많이 달지 않아 넘 좋다ㅠㅠ오랜만에 먹은 코코넛크림파이도.. 예전엔 딸기만 올라갔는데 체리라니..!!구구절절 무슨 말 쓰는 것보다 직접 먹는게 더 좋은 곳ㅠㅠㅠ제라스카페는 어쩜 이렇게 맛있는 파이를 잘 만들까ㅠㅠ

코미치에서 식사만 하다가 이번엔 커피랑 티라미수 먹으러 갔다 혹시 커피만 마시는건 안되나 싶었는데 괜찮다구! 올ㅋ카페 이용도 가능하군요티라미수는 예전에도 맛있다는 이야기 들었는데 역시.. 나는 티라미수가 너무 마스카포네 치즈가 많은것보다 안에 촉촉하고 잘 어우러지는 빵이 있는걸 좋아하는데 여기 티라미수가 딱 그랬음크기도 크고 넘 맛있었다ㅠ코코아파우더 때문에 목막힐 뻔한거 빼고 다 좋았음ㅋㅋㅋㅋ커피도 맛있어서 식사하고 후식도 여기서 해결해도 되겠구나 싶었음커피마시는 내내 풍기던 카레 냄새도 넘 유혹적이었다..이제 코미치 메뉴 정복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꺄!

피자보이즈~~~~ 이곳의 피자를 먹게 되면 다른 피자를 먹을때마다 더피보의 피자를 떠올리게 된다....언제나 실망시키지 않는 더피보ㅠㅠ이번엔 5명이라 파티사이즈(제일 큰 사이즈)를 주문했다오.. 다섯명이서 배부르게 먹다니...이렇게 맛있으면서 합리적인 가격이라 감동 또 감동ㅠㅠ근데 입구가 귀신나올거 같이 바닥이 부서져 있어서 폐점한줄 알았음ㅠㅠ거기만 보수 해주시면 좋을거 같다... 앞에서 서성이다 그냥 가는 사람도 몇 있었구..여튼 후회없는 피자 선택.. 사진보니 또 먹고 싶다ㅠㅠㅠ

코미치의 신메뉴 버섯크림파스타!(메뉴이름 정확히 기억 안나지만 맞을듯ㅋㅋ) 크림종류의 밥이 먹고 싶어 토마토밥을 시키려했는데 신메뉴라니ㅠㅠ뭐.. 맛이 없을 수가 없는 파스타 아닌가ㅋㅋㅋ고기와 버섯과 크림의 조화... 다른 신메뉴로는 구운채소파스타가 있던데 엄청 궁금해졌다코미치 갈때마다 고민이 늘어나서 넘 힘들다ㅋㅠㅋㅠㅠㅠ다음엔 구운채소파스타 꼭 먹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