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후기에 썼던대로 진짜 단공에 와버렸다! 이곳에 오기까지 험난하긴 했는데..ㅠ오늘 다른 일정이 생길지 몰라 당일에 티켓팅을 안했더니 표가 안나옴......결국 일정이 없을거 같아 목요일에 예매페이지를 다시 들어갔더니 와..!! 티켓이 아주 조금 있었다ㅠㅠ제일 괜찮아보이는 자리를 겨우 잡고.. 이렇게 올 수 있었던 단공ㅠ공연장으로 들어가는데 왜케 깜깜함...?자리에 앉으니 어디선가 귀뚤귀뚤 소리가 들리고 촛불이 반짝여서 분위기가 넘 좋았음베이스캠프라는 컨셉에 맞게 깊은 산속을 연출한 것 같았다무대 앞에 모닥불 모형이 있었는데 보람님이 직접 나뭇가지도 줍고 돌맹이도 가져와서 만든거라구ㅋㅋㅋ공연은 아주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라 사진은 멘트 중간 중간 찍었다음원과는 전혀 다르게 편곡된 노래들도 신기하고 재밌..
오늘도 옹동이가 뽀스라지는 아픔을 참으며 제비다방 공연을.. 지난번에 너무 온몸이 아프게 봐서 이번에 갈까말까 고민 많이 했는데 지금 안뵈면 나무님을 언제 볼지 기약이 없어서 열심히 갔다...^.ㅠ저저번주쯤인가 몸도 많이 안 좋으셨다고 하고 3월달엔 학교도 바쁠 시기라 건강은 괜찮으실까 걱정되었는데 오늘은 괜찮으셨던듯..?쪼오금씩 가사를 까먹기도 하셨는데 일상의 순간들이 자꾸만 머릿속을 떠나지 않으셨던거 같다그때마다 관객분들이 힘을 모아 함께 노래불러주셔서 훈훈ㅋㅋ튀김우동은 같이 해달라고 하셨는데 크게 불러주시는 분들이 별로 없어서 나무님은 힝 이셨나봄ㅋㅋㅋㅋ사실.. 나무님 노래 여자가 부르기엔 키가 좀 높아요ㅠㅠㅠ나만 그런거 같진 않고 주위에 여자분들 노래 듣는거 보면 좀 힘겹게 들림ㅋㅋㅋ저희가 싫어서..
저번에 여기서 공감했을때 보고 또 여기서 보네ㅎㅎ그때.. 누구셨는지기억이 안나는데 일산 사시는 분이 있었는데.. 오늘도 집으로 가는 먼길을 떠나셨겠군요.. 위아더나잇은 잊을만하면 한번씩 보게되는 밴드인데 볼때마다 분위기가 바뀌어서 재밌음ㅎㅎ앨범 낼때마다 표현하고자하는 컬러가 바뀌는거 같다 별불밤 앨범때가 가장 내 취향저격이지만 요즘의 음악도 꽤 내 마음에 든다다음달에 소규모 단독공연한다던데 가볼까.. 음.. 내 자리가 없을거 같은 슬픈 예감도 들고...ㅠ듣고 싶은 노래를 쭉 듣고 나니 좀 더 길게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다음달 공연 갈 수 있으면 좋겠네..ㅠ시간 맞으면 보러갈게요(소곤
난 창동플랫폼이 너무 좋아공연 끝나고 집에 10분만에 가는게 정말, 이렇게, 진심으로 좋을수가 없다ㅋㅋㅋㅋ여기서 공연할때마다 밴드분들이 멀리까지 오느라 고생많다고 하는데... 나는 우후후후후후라고 속으로 웃고 있다ㅋㅋ 아도이도 안 본지 너무 오래되었고 창동플랫폼에서 공연한다길래 망설임없이 예매했음주환님은 내가 공연 안볼때는 예쁜 옷 입더니.. 왜.... 왜지요...길거리에서 우연히 마주칠때도 이렇게 입고 계시진 않았잖아요ㅠㅠㅠ 잉잉ㅠㅠㅠㅠㅠ대신 다영님이 넘 예쁘게 하고 나오셔서.. 하아눈밑에 흐르던 보석 눈물은 어느샌가 손등에 붙이셨구나ㅋㅋㅋ공연보다가 손등이 반짝이길래 저기도 보석이 있네 했는데ㅋㅋ주환님은 원래 멘트를 잘 안하신다는데 오늘따라 하고 싶으시다며 이런저런 얘기도 하시궁..뭔가 불쌍함으로 흐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