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위밍풀 - 정밀아 다섯번째 키비타스 공연의 게스트는 스위밍풀과 정밀아! 모두 처음보는 분들인데 매력적이다..스위밍풀은 예전 다른 밴드를 하실때부터 폰부스와 친했다고 궁금하거 있으면 물어보라고ㅋㅋㅋㅋㅋㅋ수영장이라는 이름에 맞게 시원하고 촉촉한 노래..정밀아님은 이름만 듣다가 실물은 처음뵈었는데 나긋나긋한 노래와 달리 털털한 입담ㅋㅋㅋㅋㅋ어쿠스틱 게스트분들이라 폰부스와 잘 어울릴까 싶었는데 묘하게 코드가 잘 맞는 분들이었다ㅋㅋ스위밍풀은 활동 잘 안하시는거 같은데.. 공연 또 해주세요..ㅠㅠ 정밀아님도 또 보러 갈게요!
한달동안 백번 천번 생각하고 간 공연이었다 물론 티켓팅은 당일에 했지만.. 표를 쥔 손은 땀에 젖어가고...제팔 곁에 있고 싶다는 결론을 내렸기에 가벼운 마음으로 합정으로 향했다이번에도 작게 나마 힘이 되어주고 싶었음사람이 많이 없을까봐 조마조마했는데 웬.. 입장 5분전에 갔는데 사람들이 빠글빠글ㅋㅋㅋㅋ프리즘홀 계단으로 내려가서 줄서길래 허둥지둥 사람들을 따라 내려갔다조용하고 바스락거리는 설렘들이 계단 통로에 울려퍼졌음공연 당일 갑자기 좌석이라 그래서 사람이 없나 걱정했는데 빡빡하게 배치해놨길래 놀랐다 나중에는 사이드에 보조 좌석까지 놨던걸 보면 사람이 꽉 찼었나봄프리즘홀 오랜만이라 여기저기 눈을 굴리며 구경.. 가림막에 나오는 뮤비도 열심히 봤다그리고 네분이 올라오는데.. 제팔 올해의 의상컨셉은 큰형님..
원래는 7월 중순에 봤어야할 공연ㅎㅎ우천으로 그날의 야외 공연은 줄줄이 취소.. 소파사운즈도 예외는 아니었다대표님께서 직접 전화를 하며 취소나 연기 여부를 물어보셨는데 망설임 없이 연기 공연에 가겠다고 했음!오길 잘했다..ㅎㅎ그때 했으면 찜통이었을겨ㅋㅋㅋ오랜만에 삼청동 왔는데 많이 바뀌었구나.. 없던 가게들도 생기고.. 구경 세바퀴정도하고 한복남으로 찾아갔다 근데 내가 넘 일찍 가서 우왕좌왕했음ㅋㅋㅋ 표지판 붙이기도 전에 가버려가지고ㅋㅋㅋㅋ한복남 건물이 두개였다니.. 한복남 직원분들, 소파사운즈 스텝분들 바쁜 와중에 친절하게 맞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옥상으로 올라갔는데 노을이 너무 환상적이었다인왕산을 배경으로 이런 하늘이라니.. 이 노을에서 나무님을 봤다면 승천했을거 같음ㅋㅋ나무님은 어두워지길 기다리..
내가 보기엔 형욱님은 홍대에 있는 기타를 전부 다 쳐 볼 생각이신거 같다버킷리스트 같은건가..또다시 줄이 끊어져서 이번엔 서울ㅇㅍㅌ의 동수님 기타를 빌려오심ㅋㅋㅋㅋㅋ뭐.. 혹시 그날 맘에 드는 기타 있으면 일부러 더 격렬하게 치고 그런거 아니..?오랜만의 신곡 '미안'이 발매되어서 더 뜻깊었던 공연..18그램의 분위기에 맞게 우아하고 나긋나긋한 노래.. ^ㅂ^메마른밤이랑 미로도 얼매나 좋을까..호호60여일 만에 하는 공연이라 넘 오랜만이었고ㅋㅋ두달 넘게 안보니 더 반가웠다 8ㅅ8그새 다들 살이 더 빠진거 같네영..ㅠㅠ 새앨범 준비하느라 고생이 많으시군요 8ㅂ8다음달에 발매될 예정이라 하셨으니 좀만 더 기다리고 있을게요! 그전까지 공연도 좀만 더 해주세요.. 엉엉
앞팀 공연이 끝났음에도 표돈님은 오지 않고...필살의 토크쇼를 펼치며 역경 이겨나가는 두분의 모습.....ㅋㅋㅋㅋㅋ결국 우진님이 두곡을 대신 연주함ㅋㅋㅋㅋ우진님 너무 수치스러워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홍대에 음악하는 동생 몇 없는데 하나도 도움이 안된다고 궁시렁거리심ㅋㅋㅋㅋㅋㅋㅋ오 근데 잘쳐...막 엄청 조지는 곡인데 잘한다.. 올...영겁의 시간이 지나고 드디어 표돈님이 오심 바로 가방 벗고 본무대 시작! 라이브로 처음 듣는 격렬한 제목의 곡들도 듣고.. 국가의 남자가 된 노군을 추억하는 신곡도..(아련)열심히 준비했는데 안타깝다고 속상해하셨다 표돈님도 계속 사과하시고ㅋㅋㅋ뭐.. 이럴때 있으면 나중에 추억이죠ㅋㅋ마지막 공연까지 남아 계시길래 나가서 사진도 찍어드렸다사실은 우진님이랑 세분 같이 찍을랬는데 우진님..
제발.. 불 좀 켜주세요 8ㅅ8서울애빼트 보러 왔는데 아무것도 안보여.. 흑흑앞 공연 끝나고 멍때리고 있는데 갑자기 상환님이 엌!! 하고 놀래키고 가서.. 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처음 봤을때 보다 훨씬훨씬 좋아지고 발전해서 넘 좋음특히 우진님이 넘 잘해서 드럼 집중해서 봄ㅋㅋ다음팀인 ㅂㄳ의 ㅍㄷ님이 늦은 관계로 예상치 못한 커버곡도 들었고.. 오옷!영상은 찍었지만 나만 봐야징ㅋㅋㅋ공연끝나고 드럼 넘 잘 치신다고 박수쳐드리니 굉장히 수줍어하셨다ㅎㅎㅎ 상환님께는 저번에 영상 이야기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었는데 타이밍 놓침..ㅠ정말 감사해용..다음엔 세분하고 사진도 찍고 그래야지.. 상환님 빼고는 몇번 못뵌분들이라 덥썩 말을 못걸겠음ㅋㅋㅋ그러면 담엔 또 봐용!
이렇게 멀리서 볼줄은...멀어봐야 락페 펜스 정도라 생각했는데 핵멀어..게다가 잔디밭에 도란도란 앉아보는 분위기ㅋㅋㅋㅋ적당한 곳에 자리 잡고 보니 탱님이 봉에 걸렸네... 좀더 옆으로 가고 싶었는데 공연 시작전에는 아저씨께서 잔디밭에서 주무시길래.....멀리 있어서 카메라 아니었으면 무슨 표정 짓는지 하나도 몰랐겠지만 선선한 바람과 노을이 함께여서 나름 괜찮았다 그플 생각도 나고..어디선가 바람결에 실려오는 치킨 냄새는 덤ㅋㅋㅋㅋㅋ유투브로 봤던 카펜터스 노래를 막곡으로 들어서 더 좋았다 몽실몽실 늦여름 바람하고 잘 어울리는 노래.. 이런저런 일로 생각이 많으실 시기일텐데 조금이라도 힘이 되고 싶어서 찾아갔었다 제8극장도 내가 힘든 시기에 아무것도 묻지 않고 조건없이 힘을 줬으니 나도 그러고 싶었음하고 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