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도 별로 안 찍었고 후기를 쓰기엔 좀 늦은게 아닐까 싶어 넘어갈까 했으나.. 오랫동안 기다렸고 그만큼 따뜻했던 공연이어서 조오금만 써봐야지..ㅎㅎ웨스트브릿지에서 좌석은 처음이었는데 앞에 앉아서 봐도 시야가 나쁘지 않군요... 호오.. 보통 맨앞이면 고개가 꺾이는 경우가 많은데ㅋㅋ다만 조명이 전면은 황토색이고 뒷쪽이 서치라이트급으로 밝아 오래 정면보기가 힘이 들....나가면서 관객분들이 눈아팠다고 하는 얘기가 많이 들렸음 엉엉ㅠㅠㅠ권선생님의 공연은 너무 좋았습니다... 작년까지 곡쓰는데 어려움을 느꼈는데 올해 들어서 벌써 3곡이나 만드셨다고..!그리고 이번 공연에서 선보이기까지..!! 저는 빛나는 날들이 참 좋았답니다 헤엣어릴때 가 시작하고 눈을 스르륵 감고 감상했는데 가사와 멜로디가 빗방울처럼 내려서..
사진을 제대로 찍지 못해서 개인소장하려다가 그래도 올해 첫 공연이었으니 올려보겠다...(비장)일까지 빼고 일찍 갔는데 일곱시 반이라고 해놓고 일곱시 반에 오기 있기없기...공연은 8시에 시작되었고...ㅋㅋㅋ주환님 친구분이 잡지 편집장이 되어서 기념으로 공연하는거였나봄.. 축하드립니다 ^^/거의 반년만에 뵙는거라 참 반가웠다작년엔 병원 입원도 하셨는데 올 겨울은 아프지 않은거 같아 다행입니다!볼륨을 올려야하는데 못찾고 헤매시길래 마스터 볼륨 올리시라고 속닥였더니 경이롭다는 듯이 쳐다보심ㅋㅋㅋㅋ리허설때 스텝분이 알려준거 멍때리고 보길 잘했네... 쿠쿸...태구님은 이사하고 막 오셔서 컨디션이 안좋아보이셨다ㅠㅠ 얼굴 빨개져서 오셨는데 추운 곳에 오래 있다 오셨나봄.. 공연은 처음이었는데 목소리 굉장히 좋으시네..
네온사인이 보라색이 되었다..!신곡이 보라색으로 변하는 듯하더니 네온사인도 바꾸셨나봄 오올ㅋ새로운 분들하고의 첫만남이라 두근두근...근데 어두워서..ㅋㅋㅋㅋ맨 처음으로 보여주신 신곡도 맘에 들고 새로 오신 두분의 연주도 맘에 들었다오랜만에 아쿠아 노래 라이브로 들으니까 넘 좋고..ㅠ새로운 베이스분도 다음달에 합류하시려나..?근데 재연님 머리 자르셔야될거 같음ㅋㅋㅋ뒷머리 다 뻗쳤어여!!공연 끝나고 이발하시라고 했더니 계속 기를거..라고....농담~이겠..공연 이후에도 술 한잔 더 하면서 있어도 될 줄 알았는데 뭔가.. 정리하는 분위기라 다들 밖으로 나옴.. 생각보다 안 추워서 다행이었다ㅋㅋ멀찍이서 기다리는데 재연님이 왜케 오랜만에 보냐고 반갑게 인사해주셨다클스마스때는 개인사정으로 못갔고ㅠ많이 보고 싶었답니..
나 여기 와본적 있어.. 바먼트되기 전에도.. 무슨 카페였던거 같은데.. 그때도 공연보러 왔었다ㅋㅋㅋ지도 찾아서 오다가 깜짝놀랬네.. 그때는 파랑파랑했는데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다 어두워서 사진은 제대로 못찍었지만ㅠ민원이 들어올까봐 볼륨을 작게 설정했다는데 사운드 완전 좋은데..? 귀도 안아프고ㅋㅋ18그램할때는 수다 멘트왕이더니 형욱님은 조용... 대신 재호님이 계속해서 멘트 욕심을ㅋㅋ즐겁게 놀아요~♥(윙크) 하는데 짱 귀엽ㅋㅋㅋㅋㅋ편하고 자유롭게 하는 공연이라 하고 싶은 말 마음껏하신듯ㅋㅋ그나마 원혁님이 저지해서 반도 못하신 듯 하지만..그럼 다음에 또.. 즐겁게 놀아요~♥
연주회라 쓰고 팬미팅이라 읽는다.. 후후공연 시작 바로 전에 갔는데.. 10명정도.. 조촐하게.. 치킨도 있고 피자도 있고 초밥도 있는데 사람이... 흑흑하던 찰나였는데 15분 사이에 사람들이 엄청 많이 와서 자리 정리도 하고 서서 보시는 분들도 많았다.. 오오 고깔모자 쓰고 잔치상 차려놨다가 아무도 안 와 엎는 짤이 상상되었는데 다행...ㅋㅋㅋ 맛있는거 먹으며 즐겁고 도란도란하게 공연이 진행되었다커버곡 6곡 편선님 곡 6곡을 3시간 동안.. 한곡이 10분 가까이 되어서 그런가봄ㅋㅋㅋ 편선님이 반지의 제왕보는 기분일거라며ㅋㅋㅋㅋㅋ확장판 보는 기분이었음..평소 노래를 좋아하고 많이 들어서 커버곡을 꼭 들려주고 싶었다하셨는데 생각해보니 여성 보컬의 노래를 많이 부르셨네..?카톨릭이셔서 생활 성가도 불러주셨다..
올해 마지막으로 인혁님 보는날~~ 좀 늦게 갔더니 사람이 많아서 인혁님 시간에 겨우 앞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사실.. 넘나 피곤하여.. 대체 왜이렇게 피곤한거지ㅋㅋㅋㅋ 그래서 안 찍고 뒤에서 계속 보려고 했는데 옷이 넘 예뻐가지고 나도 모르게 앞으로 튀어나감ㅎㅎㅎㅎ이건 찍어야해... 소매가 넘 귀엽다 앗흥나중에 들어보니 저번 크리스마스 공연때 옷 수익금이 전액 기부되어서 구매하셨다고..올...ㅋ항상 세곡씩 했었는데 이번엔 여섯곡에 잠깐 보여주신 한곡까지..!매번 볼때마다 느끼는데 공연에 대해서 굉장히 노력하고 고민하시는거 같음항상 응원하겠습니당! 그럼 이제 내년에 뵐게요~ 새해복마니마니 받으세용~~
18그램으로 달리던 12월.. 이제 18그램 12월 공연은 먼프가 끝~~ 예~~~크리스마스 다음날이라 입구에서 선물도 나눠주시고..이거 문제 맞춰야 주는건데 멍충해서 문제를 이해 못하고 아무답이나 함.....저를 가엽게 여겨 그냥 선물 주신 스텝분들 감사합니다..팬분들끼리도 젤리나 굿즈 나눔하면서 또 한번 훈훈저번 공연에 이어 형욱님의 불같은 멘트는 이어지고..재밌긴한데ㅋㅋㅋ 이대로 괜찮은건가ㅋㅋㅋㅋㅋ감기 몸살인데도 멘트하시고 싶어하는거 보면 본인도 뿌듯해하는게 분명한데ㅋㅋㅋ괜..괜찮겠지..?지원님은 수염미니까 점점 어려지시네.. 수염밀고 나서 옛날엔 무슨 모양의 수염을 길렀던건가 궁금해 인스타 과거 사진도 봤는데... 과거인데 왜 점점 미래로 가는 기분이지...ㅋㅋㅋㅋㅋㅋㅋ후반부엔 형욱님이 지옥행 열차..
올해 6번의 고별공연과.. 그중 4번은 군입대 공연.. 흑흑왜 다들 갑자기 가는거야...투포는 홍대 공연을 보던 초기부터 좋아하던 밴드이다그때도 고고스에서 처음 봤던거 같은데 왜 블로그에서 첫공연이 검색이 안되지..? 엥.. 투포 포스팅을 쭉 보는데 공연들의 추억이 갑자기 되살아나고.. 그동안 드러머 4명이 거쳐가셨고 레이블에 있었다가 독립하기도 했고.. 다사다난한 순간들을 함께했구나공연보면서 눈물이 나거나 울컥하진 않았는데 집 와서 영상보는데 가슴이 먹먹해져서 슬펐음ㅠㅠ 절대로 이분들을 멀리 보낸다고 생각하지 않는다ㅠㅠ금방 지나갈꺼야.. 혜미님이 말씀하셨던 것처럼 어느 틈에 돌아와서 컴백 공연할거라구..!그래서 제인 시디에 사인도 안받았다돌아오는 첫공에서 비닐뜯고 사인받을거임2년전에 봤었는데 돌아와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