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228 단편선 2016 마지막 연주회

<이동가능 2차가공금지 DO NOT EDIT>

연주회라 쓰고 팬미팅이라 읽는다.. 후후

공연 시작 바로 전에 갔는데.. 10명정도.. 조촐하게.. 

치킨도 있고 피자도 있고 초밥도 있는데 사람이... 흑흑

하던 찰나였는데 15분 사이에 사람들이 엄청 많이 와서 자리 정리도 하고 서서 보시는 분들도 많았다.. 오오

고깔모자 쓰고 잔치상 차려놨다가 아무도 안 와 엎는 짤이 상상되었는데 다행...ㅋㅋㅋ 

맛있는거 먹으며 즐겁고 도란도란하게 공연이 진행되었다

커버곡 6곡 편선님 곡 6곡을 3시간 동안.. 

한곡이 10분 가까이 되어서 그런가봄ㅋㅋㅋ 

편선님이 반지의 제왕보는 기분일거라며ㅋㅋㅋㅋㅋ

확장판 보는 기분이었음..

평소 노래를 좋아하고 많이 들어서 커버곡을 꼭 들려주고 싶었다하셨는데 생각해보니 여성 보컬의 노래를 많이 부르셨네..?

카톨릭이셔서 생활 성가도 불러주셨다

경건해.. 

아 다과회(?) 시작할때 기도도 하셨음ㅋㅋㅋㅋ

휘파람 부는 노래도 있었는데.. 너무 못부르셔서 공기반 소리반의 휘파람이 공연장을 가득채웠다ㅋㅋㅋㅋ

태풍 같았던 휘파람 소리..

진짜 진지한 노래였는데 관객분들 모두 막판에 피식피식거리다 다 터짐ㅋㅋ

공연이 진행될 수록 잘생겼다! 귀엽다!! 라는 외침이 많이 나왔는데(나도 함) 절대 취해서 그런게 아니고 진짜로 귀여우십니다 힝

구경하러 오신 사월님과도 깜짝 공연해주셨다ㅠㅠ 

사월님 넘 귀여워.. 원피스도 넘 귀엽고ㅠㅠㅠ 

블랙메탈 김사김해 노래와 펑크로 편곡한 사월님의 머리맡도 잠깐 들려주셨는데 넘 웃겨ㅋㅋㅋㅋ

이거 부르는 공연있으면 꼭 갈거임ㅋㅋㅋㅋㅋㅋㅋ

3시간동안 알차게 귀여움을 뿌려주시고 정리하는 시간에는 비지엠까지 책임져주셨다ㅋㅋㅋ

나는 막차 시간때문에 서둘러 떠났지만 남은 분들은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던거 같음ㅋㅋ

그 밖에 블로그에 차마 올리지 못한 후기들과 추억들은... 가슴 속 깊이 간직하겠습니다☆ 

내년에도 건강하시고 좋은 음악 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