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간의 긴 겨울잠을 깨우는 나무님의 공연! 엇.. 나도 나무님 단공 이후로 한달 공연 안봤는데 나무님도 한달만의 공연이군요.. 이런 우연이~~(억지)초행이라 지도보며 두리번거리고 도착하는데 나무님이 홑옷만 입고 어디선가 홀연히 나타나심동공지진하다가 안뇽하세요~하고 배꼽인사하고 나무님은 계단으로 나는 엘베타고 올라감ㅋㅋ카페 파스텔 처음 가봤는데 분위기 좋네.. 약간 Dㅐ림미슐관 느낌?사람도 꽤 많이 들어가고..이리저리 헤매다가 앞자리에 하나 남았길래 럭-키를 외치며 착석단독콘서트 못지 않게 2시간 꽉꽉 채운 공연...'그래 봄이다'가 꼭 듣고 싶었는데 해주셔서 행봌..단공에 이어 신곡도 많이 들려주셨고 오랜만에 하는 곡들도 많았다 ㅇㅂㅇ 그리고 파란옷이 넘 잘 어울리셨다.. 영상이랑 사진에서도 그 이ㅃ...
사진도 별로 안 찍었고 후기를 쓰기엔 좀 늦은게 아닐까 싶어 넘어갈까 했으나.. 오랫동안 기다렸고 그만큼 따뜻했던 공연이어서 조오금만 써봐야지..ㅎㅎ웨스트브릿지에서 좌석은 처음이었는데 앞에 앉아서 봐도 시야가 나쁘지 않군요... 호오.. 보통 맨앞이면 고개가 꺾이는 경우가 많은데ㅋㅋ다만 조명이 전면은 황토색이고 뒷쪽이 서치라이트급으로 밝아 오래 정면보기가 힘이 들....나가면서 관객분들이 눈아팠다고 하는 얘기가 많이 들렸음 엉엉ㅠㅠㅠ권선생님의 공연은 너무 좋았습니다... 작년까지 곡쓰는데 어려움을 느꼈는데 올해 들어서 벌써 3곡이나 만드셨다고..!그리고 이번 공연에서 선보이기까지..!! 저는 빛나는 날들이 참 좋았답니다 헤엣어릴때 가 시작하고 눈을 스르륵 감고 감상했는데 가사와 멜로디가 빗방울처럼 내려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