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한낮 후기부터 말해야할까?수용인원 2000명의 악스홀 입성은 규모의 상징성도 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힘들었던 2015의 터닝포인트이기도 했다뭐.. 아시는 분은 아시다시피.. 올초부터 야금야금 자라던 머리는 어느샌가 저것이 앞인지 뒤인지 구분이 불가할 정도로 산발이 되었고 나의 덕심은 와장창..게다가 정말 중요한 한해가 될거라 기대한 올해의 첫 소식은 정류장에서 버스 서너대를 지나가게 할 정도로 꽤 큰 충격이었다그래도 잘 헤쳐나갈거라는 믿음은 있었지만..새로운 분이 오시고 배울것도 많았을거고 적응할것도 많았을것이다 가장 힘들었던건 당사자 4명이었을텐데 그 과도기에 나 또한 많이 흔들렸었음달라진 사운드, 다소 산만해진 무대.. 예전만큼의 흡입력이 도저히 느껴지지 않아 공연보고 오면 찔끔찔끔 울었던거 같..
다음달 단공하는데 못가게되어서.. 흑흑이제부터 갈 수 있는 공연은 다 가려고 합니다..오늘도 공연가니..? 라는 어머니의 말씀을 뒤로하고 연덤으로 슝슝저번엔 굉장히 발랄하고 엠티온것 같은 시끌벅적함이 있었는데 오늘은 좀더 차분하고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한 분위기..?단공 못오는 분들을 위해 신청곡을 해주셨는데 내가 듣고 싶었던 앵무새파리넬리는 맨 마지막에 해주셨다 우왕ㅋ태현님은 열심히 기타연습하시고 오늘 보컬 데뷔ㅋㅋㅋ끝나고 잘했다고 트리퍼때도 봤는데 뭐 어때용! 했더니 그땐 잘했는데 오늘은 아쉬웠다며 민망해하셨음ㅋㅋㅋㅋ기타 한달 배우셨다는데 앞으로도 화이팅입니당!기찬님은 로망스.. 잘하는 사람 로망스 진짜 처음 듣는데 넘나 좋은것..위에서 내려다보니까 그 모습이 굉장히 성스럽.....끝나고는 한분씩 사진..
내년에 잠시 우리 곁을 떠난다는 소식을 발ㅍ..ㅛ..ㅠ드디어 나왔다ㅠㅠㅠㅠ 근데 찬희님 가슴팍에 ㄷㅌㅅㅋㅅ 스티커 뭐야ㅋㅋㅋㅋㅋㅋ저 스티커는 여기까지 따라왔어ㅋㅋㅋㅋㅋㅋ시선강탈 쩌네염ㅎㅎ신곡 넘 듣고 싶었는데 다 해주신거 같다..? (사실 잘 기억안남... 너무 흔들었어..)너무 좋구요.. 흑흑.. 새앨범에 뒷덜미 잡혀서 단공도 당연히 예매했습니다 달력에 동그라미쳤다구용 ^0^/마이크 이상이 생겨 잠시 무마이크 멘트를 진행했는데 무슨 설명회 같다 그랬나ㅋㅋㅋㅋㅋ물건 파는 분위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ㅋㅋㅋ 어디 작은 강당에서 매트 사야될거 같은 기분ㅋㅋㅋㅋ이날따라 한솔님이 엄청 많이 일어나서 드럼치고 흔들흔들 엉덩이 흔들면서 춤추고.. 기분 짱 좋으신거 느껴져서 나도 행복했음.. 흑흑 우럭우럭..중..
브이홀 끝나고 부랴부랴 고고스2로 이동막 엄청 뛰어들어갔는데 이동시간이라 그런지 사람이 없........한타임끝나고 갔는데도 왜 맨앞이야ㅠㅠ근데.. 순식간에 사람이 많아짐ㄷㄷㄷㄷ전부터 혜진님께 꽤 많은 관심이 생겼었는데 가까이서 바라보니 너무나 아름답다..게다가 파워드럼이야.. 어카지.. 핡..광민님도 선글 벗으니까 엄청 미남인데..?왜 선글 쓰고 댕겼어오? 벗고 다니새오자꾸 들을 수록 노래가 귀에 들린다메이크유실리도 좋고 레츠댄스도 좋아 게다가 슬로건도 그냥 나눠주심 허류ㅠㅠㅠㅠ다음 공연때 뒤집어 쓰고 갈게요ㅠㅠ 잘쓰겠습니다ㅠㅠ 음.. 뭐라 표현을 못하겠군.. 뭔가 문턱을 넘을 것 같은 기분이야..!!한번만 더 보면 마음이 결정될거 같아.. 한번만 더 만나요(수줍)
갈까말까한 라클데를 선택하게 해준 데이6!초가을에 보고 못봐서 그동안 어떻게 변했을까 많이 궁금했다멘트도 많이 늘고 관객들하고 호흡하려는 노력도 많이 보이고ㅎㅎ멀찍이 떨어져서 보는데도 참 멋있구나..노래들도 왜케 잘함다섯명이 돌아가면서 부르는데 누구하나 빠지질 않네ㅋㅋㅋ열심히 실력을 다듬고 있군요!!아직 레퍼토리가 많지 않아 커버곡도 부르고 많이 준비한 모습도 기특했다 (날떠나지마 부르는거 넘 귀여움ㅋㅋㅋㅋ)앞으로 무럭무럭 자라서 더 큰 곳에서 더 많은 관객과 만나는 날을 기다려보겠다! 또 보자잉ㅎㅎ
편선님 세번째로 봤다..샹샹마당 앞에 지나면서 한번.. 제뷔다방 앞에 지나면서 한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볼때마다 어어..어.. 하면서 스쳐지나갔는데 공연은 처음이다ㅋㅋㅋ어떤밴드일지 두근반.. 세근..네근..근데 넘 귀엽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노래는 막 난리굿을 하면서 미친듯이 하고는 끝나고 꼭 고맙슴미다~ 라고 수줍게 인사하심ㅋㅋㅋㅋㅋㅋㅋ멘트도 넘 웃겨ㅋㅋㅋㅋㅋ줄이 두번끊어졌는데 첫번째는 어떻게든 의연히 대처했는데 언덕에서 두줄이 한꺼번에 나가니 당황ㅋㅋ돌아가면서 멘트하시는데 이게 무슨일이람ㅋㅋㅋㅋㅋㅋㅋ의도치 않게 멘트를 다 찍었는데 나중에 영상 올리면 보세요ㅋㅋㅋㅋ 아 다들 너무 귀여워ㅋㅋㅋㅋㅋ약간 멘붕이 오셨는지 줄갈고서는 '아.. 자살하고 싶다..' 라고 중얼거리시는데 빵 터짐ㅋㅋㅋㅋㅋ..
이채언루트의 공연 소식이 떴는데 헛.. 벨로주..!나 벨로주 한번도 안가봤는데.. 8ㅅ8기쁨의 예매~~~뭐... 일하고 느즈막히 갈거라는걸 알고 있었지만 정말 시작하기 직전에 들어올줄은ㅋㅋㅋㅋ그래도 맨뒤에 자리잡았는데 정말 잘보이는군요..! 내가 좋아하는 2층뷰 느낌?1시간 가까이 정말 밀도 높은 공연을 보여주셨다 근데 멘트는 왜 멘붕이죠ㅋㅋㅋㅋㅋㅋ말 굉장히 잘하는 분들인데 혀도 꼬이고 반복하시고ㅋㅋㅋ벨로주 조명의 은은함에 어택당하셨나봄ㅎㅎ이렇게 예쁜 곳에서 이채언루트를 보다니 행복해..
가을밤 콘은 평일 저녁이라 못가서 아쉬웠는데 드디어 기다리던 겨울밤 콘을 가게 되었다..!10명 한정이라는 무시무시한 공지가..ㅋㅋㅋㅋ포스터 뜨고 바로 그날로 입금!조금 헤매다가 찾아갔는데.. 아... 왜죠..거의 방 한칸만한 갤러리에서 하는 것이었다ㅋㅋ친구랑 안에 들여다보고 어..어...........하면서 그냥 직진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작아.. 하아.. 어떡해.. 하면서 한바퀴돌고 입장막상 입장하고 나니 그렇게 부담스러운 느낌은 아니었다 창근님도 친절하게 잘 맞이해주시고 헤헿아늑하고 포근한 느낌의 반짝가게..창근님이 직접 팥앙금을 주문해서 만든 양갱도 나눠주시고 커피랑 코코아도 주셨다.. 우왕ㅋㅋ10명 남짓한 관객분들과 창근님의 꾸밈없는 목소리를 들으며 힐링의 시간 ㅠㅠ도란도란하게 맛있는거 먹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