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923 일본여행 3박4일 둘째날1 (호텔/도쿄역/히가시쿄엔)

알람은 8시에 맞추었으나 웬일인지 눈이 6시에 떠짐

잠도 다 깨고 뒤척이다 일곱시 좀 전에 가니까 아...

일곱시부터 밥준데

에비스 생맥이 나오는 기계

진짜 마시고 싶었는데 자꾸 다른걸 마시는 바람에 그냥...

이렇게 종료 안내문만 구경하다옴

적게 먹은거 같아도 엄청 배부름ㅋㅋ

아저씨들은 막 소세지를 산처럼 쌓아서 먹더라ㄷㄷㄷ

특히 자몽주스가 맛있었다...

 

아.. 이런밥을 뭐라고 하더라

흰쌀밥은 시로고항(흰쌀밥도 준비되어있었다)

이거.. 이거 이름..으으..

여튼 마이쩡

일본분들은 우매보시랑 뭔가를 뿌려먹는데 색깔이 정말 예쁘더라

난 호텔빵이 제일 맛있는거 같다

버터도 맛있고 

다른 뷔페는 빵종류 안먹는데 호텔뷔페는 꼭 빵을 한가득 먹음

왜일까..

아침을 든든히 먹고 자판기 탐색

편의점보다 싸다!

호오...!!

이시간에 나가면 어차피 지옥철 헬게이트에 밤 10시까지는 밖에 있어야 하기에 뒹굴거리며 아침방송 시청

와.. 어젯밤에 한 히어로 하이라이트 영상에 료코 인터뷰도 나온다ㅋㅋ

료코가 요리를 할때면 이상한 버릇이 있는데 97년에 발표한 자신의 노래를 부른다고ㅋㅋㅋ

아니라는뎈ㅋㅋ 귀여웤ㅋㅋㅋ

사와지리 에뤼카 초냔강 등등 내가 알던 아이돌과 배우들이 아직도 굳건하게 자리를 지키는걸 보니 반가웠음ㅋㅋ

호텔이 있는 곳이 오다이바 근처인데 인공섬 위에 만든 지역이었다

그래서 아침저녁이면 바다냄새가 가득 밀려왔다

저 앞은 공항 모노레일과 식당가, 회사 건물들

여기 회사원들도 8시까지 열심히 일하시더라..

밤에 잠깐 저 앞 광장 벤치에서 맥주 한잔씩 하고 가시구.. 화이팅!

도쿄역!  옛 서울역 건물의 엄청난 확장판 같았다

원래 서울역건물이 도쿄역을 본딴거였나..?

도쿄역이 너무 길어서 한 화각에 안 담긴다

파노라마 찰캌찰캌

도쿄역은 서울의 광화문과 여의도를 합친듯한 모습

음.. 여의도에 가깝다고 해야할거 같다

건물도 엄청 높고 다 사무건물인거 같았다

화욜이지만 휴일이라 그런지 엄청한산했음

관광객도 딱히 많지 않은 시간인가봄

사실 원래 계획은 도쿄역이 아닌 신주쿠와 요요기였다

그런데 9월초부터 뎅기피버가 창궐하더니 결국 폐쇄..

근처에도 가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여행 일주일전에 이틀째의 모든 루트를 수정해야했다ㅠㅠ

그런데 결과적으로는 이곳에 오길 참 잘 했다고 느낌ㅎㅎ

들어가지 말래요

히가시쿄엔가기전의 작은 공원인데 내가 떠나려 하니 분수쇼가 시작됨

너무해..

무슨 행사가 있는건지 원래 그런건지 조깅하는 사람이 너무 많았음ㅋㅋㅋ

마라톤도 아니고 하루종일 그 앞에서 사람들이 달려ㅋㅋㅋㅋㅋ

그 와중에 그림그리는 할아버지 멋있어서 찍었다

나중에는 친구분하고 다른 곳에서 그리고 계셨음ㅎㅎ

오른쪽의 오테몬으로 들어가자!

히가시쿄엔 입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