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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사진

171119 권나무 제비다방

MorinD 2017. 11. 20. 22:25

<이동가능 2차가공금지 DO NOT EDIT>

이번 주말엔 좋은 공연이 많았네

나무님의 제비다방을 도대체 몇달을 기다린건지... 

제비다방 달력에 처음 공지되었을때는 11월 초였는데 약간 조정이 되어 19일에 만날 수 있었다

그 사이 신곡도 더 만드시고 제비다방 컴필 발매도 임박하게 되어 늦춰진게 더 좋은거 같음ㅋㅋ

일 끝나고 서둘러 갔는데도 이미 70%정도 자리가 차있었다ㅠ

중간에 앉긴했지만 모세의 기적처럼 앞이 뻥뚫려 공연보기엔 나쁘지 않았음.. 다행....

리허설도 잠깐 보고 오랜만에 제비다방도 좀 구경하고.. 

8시 시작인데 10시까지 할 계획이라 하시는데 저는... 이미 엉덩이가 너무 아팠....ㅋㅋㅋ

그보다는 좀 빨리 끝나서 이 또한 다행....

제비다방의 특징이 좁고 높다보니 공연 시간이 지날 수록 더더욱 몰입되는 것 같다 

한곡 두곡 지나면서 한폭의 그림에 빠지는 기분이 들었음

저번에 들었던 '새로운날'도 훨씬 더 좋았고 '나쁜기억들이 사라지면' 이라는 신곡은 가사가 참 좋았음

'사랑은 높은곳에서 흐르지'가 2집 커버처럼 푸르고 하얀색이었다면 '나쁜기억들이 사라지면' 은 붉고 금빛 같았달까

영상 조회수는 내가 다 올리는거 같네ㅋㅋㅋㅋ 오늘 도대체 몇번을 본거람...

3집이 점점 더 기다려진다ㅠㅠ 

그리고 노래도 점점 더 잘하시는거 같다..ㅠ

너를 찾아서 마지막 부분 끝나고 1층에서 환호성 들렸는데 내 마음도 같이 77ㅑ~하고 소리지르는 중이었다ㅋㅋ

다음에는 꼭 영상도 찍어야지!

앵콜은 제비다방 컴필에 실리게 될 '죽음은 무죄' 였다

올해 초 단공에서 새로 만든 곡이라고 처음 불러주실때도 생각나고..

시간이 흐르면서 노래가 주는 메세지가 점점 더 확고하게 다가오는 것이 참 신기하다

그만큼 노력하고 고민하신 흔적이 보이는 것이라 생각한다

같은 가사와 같은 멜로디인데 몇달만에 이렇게 선명해지다니.. 크흑(가슴을 움켜쥔다)

끝나고는 인사도 드림ㅋㅋㅋ

인사 나누는 밴드나 뮤지션들이 없는건 아닌데 나무님께는 항상 쑥...쑥스럽다 해야하나.. 여튼 그래서 맨날 인사 안드리고 갔는데 이번엔 용기내서 끝나고 기다렸다

일단 신곡 영상 올려도 되냐고 여쭈니 보고 괜찮으면 올려도 된다고 인자한 미소로 대답해주셨다

어둠속에서도 밝게 빛나던 인자한 미소..

영상 얘기하다가 닉밍아웃도 했는데 내 닉 참... 남사스럽군....ㅋㅋㅋ

악수 청하면서 쭈구리 같이 손을 내밀었는데 꽉! 잡고 반가워해주셔서 넘 감사했다

앞으로도 열심히 찍어보겠습니다ㅠㅠ


이 날이 생일 하루전이라 선물 같은 공연이었음

작년엔 라디오에 사연보내서 축하받았는데 올해는 공연으로 큰 선물 받았네ㅠ 

내일이면 '죽음은 무죄' 음원도 나오고 주말엔 또 다른 공연도 기다리고 있어 즐겁게 한 주를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주말에도 또 뵙고 12월에 공연도 많이 해주시길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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