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118 제8극장 단독공연'월동준비'

<이동가능 2차가공금지 DO NOT EDIT>

11월 한달을 이 공연을 위해 기다렸다!! 

충정로 벙커는 처음 가보는데 뭔가.... 이 동네에 내려서 걸어본거도 처음임ㅋㅋ

알 수 없는 골목과... 주말이라 사람이 1도 없는 사무실 동네..

게다가 너무 추워서 미치는줄 알았다ㅋㅋㅋㅠㅠ큐ㅠㅋㅋ

초행이라 어딘지 한번 보려고 벙커 앞에 갔다가 밖으로 나오는 제8분들 보고 나는 뒷걸음질...^^

커피 한잔 마시고 가니 많은 분들이 대기하고 있었다

워낙 추운 날이라 대표님이 관객들을 안으로 대피시키실 정도ㅠㅠ

그리고 앞자리 착석!

시작전에 단공 오프닝 영상도 틀어주셨는데 넘 털려버림ㅋㅋㅋㅋㅋ

탱님은 잘생겨서 나올때마다 잘생겼다! 하면서 앓는 소리가 났는데 다른분들 나올때마다 다들 깜짝깜짝 놀람ㅋㅋㅋㅋㅋ

상욱님 클로즈업되니까 뒤에서 깜짝이야!!!라고 너무 놀라심ㅋㅋㅋㅋ

모두들 정말로 제8극장의 음악을 사랑하셔서 이곳에 오셨군요... ^.ㅠ

탈탈 털려버리고 드디어 시작

상욱님이 먼저 나와 낡은 자켓으로 아~름~답~게 오프닝

그리고 기찬님이 나오고 탱님 그리고 민휘님... 이렇게 나왔나.. 헉 순서가 생각안남ㅋㅋ 

리허설하는 모습을 보니 평소 의상이길래 오늘도 편하게 입고 하는건가 싶었는데 흰셔츠였음ㅠㅠ

상욱님이 앞으로도 이렇게 입어야겠다고 하니 관객들의 엄청난 함성이ㅋㅋㅋㅋ

그동안 불만이 있었던거냐고 당황해하셨는데.. 불만이라기보다는... 불만은 아닌데... 웅앵..

셋리 종이에 약 30곡 정도 있길래 설마했는데 진짜 30곡을 했다

와... 마지막쯤에 관객분들이 더 하라고 1시간 더 하자고 그러는데 무대에 계신 분들은 동공지진ㅋㅋㅋㅋㅋ

오랜만에 듣는 노래들도 있었고 항상 빠지지 않고 하던 롹!킹!한 노래들은 자동 떼창 타임 ^^/

후반부에 일어나서 보던 순간이 너무 재밌었다ㅠㅠ

모두들 떼창하고 뛰고 소리지르고ㅋㅋ

여러 사람들이 부르니 가사가 반복이 아닌 부분은 막 섞이는데 그거도 재밌었음ㅋㅋㅋ

니가 보고 싶어져에서 시작할때 혼자 있고 싶어~ 그러다~ 심로워지면~(심심+외로워지면) 이라고 쌈자되니까 기찬님은 갸우뚱ㅋㅋㅋ

근데 가사가 좀 헷갈릴때가 많음ㅎㅎ  

땀흘리며 넘 즐겁게 보고 끝난 후엔 사인회가 있었다

나는 입장밴드에 사인을 받았다

사인하기에 좀 작아서 그렇지 기념으로 보관하기는 좋은거 같다ㅋㅋ

티켓앨범에 모아놓고 보니 넘 좋군 후훗

항상 즐거운 공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단공에서 40곡 할 수 있을만큼 건강하고 열일하는 밴드되시길..ㅠㅠ

다음달에 발매될 캐롤도 기대중ㅋㅋ 

제8극장의 캐롤이라니.. 어떤 노래일지 넘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