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806 파블로프 '내일해' 발매기념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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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내 공연 역사에 길이길이 남을 순간이었닼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더운 공연은 정말.....정말......... 없었음...

지하, 실내, 옥상, 해외, 강가..

그 어디도 8월의 클럽타와 비교불가임ㅋㅋㅋㅋㅋ

와우....

일단 공연후기를 써야지

내일해 라는 노래를 작년 여름에 듣고 꽂혀서 음원 발매되길 기다렸는데 1년이나 걸렸네.. 흑흑

기다렸다는 듯이 바로 발매 공연도 예매함! 

뮤비도 넘 예쁘고 음원도 재밌게 잘 나오고ㅎㅎ

공연때는 뮤비처럼 도함님이 노란옷과 초록옷을 입고 오셨다

노란옷때는 정말 뽀송해보이시네요...

러브락의 보컬분들과 콜라보 무대도 보여주시고 커버도 하는등 정말 준비를 많이 하셨다

홍지현님이 부르는 내사랑 내곁에 도입부 짱..

진짜 재밌게 정신 빠지게 놀긴 했는데 더웠던거 밖에 생각 안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죽하면 중간에 도함님이 공연 중단하고 다들 나갔다 오시라고 했을깤ㅋㅋㅋㅋㅋ

중반 이후로는 계속 달릴거니까 쉬다가 하자고ㅋㅋㅋ

정말 멋졌던게 여기있는 관객분들한테 맥주 돌리고 싶다고.. 

그래서 두잔 받으시고는 관객들이 한모금씩 나눠 마셨다ㅠㅠ

물도 나눠주시고 오렌지 주스도 나눠주시고ㅠㅠㅠㅠㅠㅠ

그만큼 넘나 더웠던 공연....

나도 죽어보자는 심정으로 내달렸다ㅋㅋ

막판에는 물뿌리고 놀거라해서 카메라 피신시키고 흔들었음

공연보다 더워 죽는게 아닐까 싶었던 최초의 공연...

30도가 넘는 땡볕인 그플보다 더웠으니 말다했지

기억속에 길이길이 남을거 같음ㅋㅋㅋ

이렇게 고생스러웠던 공연이었는데도 파블로프가 더 좋아졌다

끊임없이 관객들 걱정하고 달래주었던 도함님 멋졌고..

줄 끊어질 기세로 셔츠가 흠뻑 젖게 연주했던 준철님이랑 준님도 멋있었다ㅠㅠ

동원님의 빈자리를 채워주는 용산님.. 담에는 밝은 곳에서 많이 찍어드릴게요 8ㅅ8

아.. 사진 보는거만으로도 행복한테 죽어버리고 싶다(?)

다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 함께 해주신 데드버튼즈 홍지현님, 악어들 유지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