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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빨간날인데 비가 주룩주룩..
정말 밖으로 나가기 싫은 날씨였는데 사랑(?)의 힘으로 집을 나설 수 있었다
다행히 생각보다 비가 많이 안 내려서 오히려 시원하고 쾌적했음ㅎㅎ
몇번 와봐서 이젠 정겨워진 랏밴뮤스테이션!
첫번째 순서는 명재님이었다
오 실물이 미남이시네요..
이분이 전설의 김나무 선생님..??!
뭔가ㅋㅋㅋㅋ 놀림 많이 받으시는 캐릭터인가ㅋㅋㅋㅋㅋㅋ
틀릴때마다 엄청 관객들이 웃으셔서ㅋㅋㅋ 이게 일상이신 분인지ㅋㅋㅋㅋㅋ
채팅창에 옷 설명해주시는데 티+바지/양말+신발 반전컬러라고ㅋㅋㅋㅋㅋㅋㅋ
넘 웃겨서 함 찍어봄ㅋㅋㅋㅋ
명재님 라디오는 각잡고 들어보지 못했는데 이번주엔 자세히 들어봐야겠음ㅋㅋㅋㅋ
관객들이 코러스를 넣어주길 바라시는거 같았는데 마이너를 좋아하는걸 부끄러워하지 말라고ㅋㅋㅋㅋㅋ
수박송과 관련된 수박일화를 들려주는데... 너무하시네요ㅋㅋㅋㅋㅋㅋㅋ
앵콜로 그리움만 쌓이네 들려주시는데 중간에 음을 못잡아서 몇번을 잡고 가니 채팅창에서 렉인가..? 렉이죠? 기분탓인가? 했던거 넘 웃김ㅋㅋㅋㅋㅋ
그리고 이어서 편선님!
원래 첫곡으로 할 계획이 없었으나 명재님이 앵콜로 한 그리움만 쌓이네를 하셨다ㅋㅋㅋㅋ
명재님은 그리움이 정말.. 쌓이는 감성이었다면 자신은 자..해..할거 같지 않냐며ㅋㅋㅋㅋ
미발표곡을 한가득 들려주셨는데 붉은코 108 모두 지난번보다 정리가 깔끔하게 된거 같다
특히 108 중간에 허밍처럼 부르는 부분이 넘 좋음..
번뇌의 시기에 나도 모르게 어디론가 흐르는 마음을 표현한거 같아서..
물은 뭐.. 아주 좔좔 흐릅니다
라디오 방송이어서 그런지 재밌는(?) 얘기를 많이 해주셨는데 자신은 욕심도 많고 질투도 많아서 좋은걸 보면 다 뺏!어!버리고 싶다고 하셨다
어찌보면 굉장히 나쁜 마음일 수도 있는데 심성 자체가 뭐든 심드렁하고 귀찮은 나에겐 너무나 대단해보였음
그러니까 창작을 하고 예술을 할 수 있는거겠지..?
욕심이 어느정도냐면 훌륭한 여성보컬의 목소리도 너무나 탐이 나서 그럴땐 여성이 되고 싶다고ㅋㅋㅋ
그 열정,, 그 탐닉,,, 저는 그것이 부럽습니다,,,,
또 전철에서 누가 시끄럽게 굴면 하시는 표정도 보여줬는데 넘 무서움ㅋㅋㅋㅋㅋ
사실 편선님 처음 봤을땐 꽤 무서웠당 히잉
그리고 결국 막곡 직전인 '불'에서 4번줄이 나가버리고~~~~
몇분 뒤 이 기타줄이 나에게 아주 작은 시련을 줄거라고는..
하고 싶은거 다 하라며 영심이 주제가를 오랜만에 들려주시고 마무리~
그리고 앵콜 박수가 터져나오자 할거니까 박수 그만하라고ㅋㅋㅋㅋㅋㅋ
시작 전 두분이 뭔가 의논하는데 왜케 가까이서 귓속말로...ㅋㅋㅋㅋㅋㅋㅋㅋ
앵콜은 두분이 같이 준비하셨는데 꼭 듣고 싶었던 '모순'을 같이..!
왜 이곡을 안부르셨는지 의아했는데!! 우왕ㅋ
시작전에 얼마나 기대치를 낮추는지ㅋㅋㅋ 엄청 못해서 깜짝 놀랄거라고ㅋㅋㅋㅋ
너~~무 별로라고 그랬는데 실제로 다 들으니 귀엽고 훈훈하던데ㅋㅋㅋ
그리고 두번째 앵콜로는 '동행'!
잘 듣고 있는데 어디선가 찰싹찰싹 나를 때리길래 황당해서 두리번거리니 아까 4번줄........
끊어진 기타줄이 덜렁거리면서 내 다리와 팔을 찰싹거리고 있었음ㅋㅋㅋㅋㅋ
아픈진 않았고 그런 찰싹임이 느껴질때마다 웃겼다ㅋㅋㅋㅋㅋㅋ
끝나고 사인을 받을까하다가 앵콜때 쓰신 가사지만 챙겨서 바로 집으로 갔다..
엄마가 뭐 먹지도 말고 빨랑 집으로 오라 그래서... 아니 집가면 다 자고 있던데 요즘 왜케 날 찾아..
수고해주신 스텝분과 복숭아처럼 핑크핑크하게 입고 오신 랏도님에게도 감사합니다!
랏도님은 언제나 참 친절하시네요..ㅠ
9월에도 또 공연이 있는거 같은데 이 두분의 조합이면 꼭 가겠습니다!
공지 기다리고 있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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