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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가능 2차가공금지 DO NOT EDIT>
못간다고.. 저번 후기에 그렇게 당당하게 써놓고는.. 일한다고.. 안간다고..
부산 후기쓰던 일욜 밤까지만 해도 늦게 끝나는 일정이었는데 아침부터 어.. 시간이 갑자기 홍해가 갈라지듯 정리가 되고.. 왜죠
그때부터 눈이 뒤집혀가지고 양도글 계속 올리고 울고 잘못했다며 덕해성사하고ㅠㅠㅠ
그냥 예매할걸 뭘 쌉치느라 투어 하루만 가겠다고 호기롭게 장담한건지ㅋㅋㅋㅋㅋ
덕후는 공연 망설이는거 아니라는 귀중한 교훈을 얻고 잘못을 뉘울칠때쯤 퇴근 직전 고마운 분께 양도를 받았다
양도 못받을지도 모르는데 일단 카메라까지 챙겨 출근한건데..
정말 넘 감사합니다ㅠㅠ 정말 감사해요..
퇴근 후 총알같이 튀어가서 전철 타고 환승할때도 미친듯이 뛰고ㅋㅋㅋㅋㅋ
부산 여행으로 회복되지 않은 나의 허벅지는 그렇게 완전 연소하고..
무사히 잘 도착해서 리허설 듣는데 오.. 이상한 목이다.. 넘 듣고 싶었는데 (아마도)한번도 못들어본 노래..
그리고 입장했는데 자리가 왜죠.. 이건 무슨 구도이지..
좀더 오른쪽에 가서 설까 망설이다가 편선님 바로 앞에서 보면 무슨 일이 생길지 궁금해서 마이크에 바짝 섰음
그리고.. 정말 가까웠다고 한다...
막 흔드시다가 나한테 넘어지실까봐 아주 스릴감 넘치게 공연을 봤다ㅋㅋㅋ
순 영상보니까 어부바하면서 공연 본것처럼 나왔넼ㅋㅋ
넘 가까웤ㅋㅋㅋㅋ 영상이 실제보다 가깝게 나온거니까 저는 괜찮았답니다..
그래도 옆모습으로 가까이 보니까 노래부를때 어떻게 부르시는지 자세히 보여서 넘 좋았음
얼굴 근육이랑 입모양이 정면보다 훨씬 더 잘 보이니까.. 데헷
드디어 이상한 목이 시작되었는데.. 도혁님이 노래 끝나고 얘기했듯 정말 좋은 노래임..
땀이 줄줄나면서 체온이 올라가는데 소름이 같이 돋음
할아버지의 할아버지 대에서부터 전해내려오는 어느날 갑자기 전멸해버린 마을에 대한 설화 같아서 가사를 굉장히 좋아함
전설의 고향 15화 정도의 박진감이랄까
전주에서도 부르셨다는데 요상한 박자로 터지던 박수 때문에 그날은 완곡을 못하신 모양ㅋㅋㅋㅋ
도혁님이 그 박자로 박수를 치는데 넘나.. 너무나..ㅋㅋㅋㅋㅋ
편선님은 처음에 시작하는 나레이션에 기분이 너무 좋아 그 빨(?)로 끝까지 가야하는데 도저히 집중을 못하셨다고ㅋㅋㅋ
3박4일동안 네분이(매니저님까지 다섯분) 같은 차에 타서 같이 이동하고 공연하느라 많이 돈독해지신거 같다
나도 부산 하루 갔는데도 넘 좋았는걸..ㅠㅠ
전국투어가 네 분에게도 좋은 추억이고 힘이 되는 경험이 되었으면 좋겠다..!
감회를 말씀하시는데 편선님이 내 쪽에 등을 돌리고 있어 등만 봤지만 뒷모습에서도 감동이 느껴졌습니다..
정말 너무 수고 많으셨음ㅠㅠㅠ
멤버중 누군가가 링거도 맞으셨다는데 수현님이셨나봄.. 손등에 밴드붙이셨네ㅠㅠ
다음 공연까지 푹쉬셨으면 좋겠네요ㅠㅠㅠㅠ
룰랄에서 하는 마지막 공연 못갔으면 너무 억울했을거 같다..
여러모로 너무 좋은데 글로 표현을 못하겠음
날씨 따뜻해지면 꼭 야외공연을 보고 싶다
공연 끝나고 나오는데 어느 공연장에서도 보고 싶고 어디 야외무대에서도 보고 싶고 그런 생각이 많이 들더라..
끝나자마자 보고 싶었나봄ㅋㅋㅋ
그럼.. 다음에 또 뵈어요.. 14일 단공은 진짜 못가는데 벌써부터 슬프고 가슴이 아프다.. 흑흑..
공연 많이 해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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