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414 단편선과 선원들 첫번째 한국투어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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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앗.. 단선원의 전국투어..

그렇습니다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여행도 할겸 단선원 부산 공연을 다녀왔다

낮에는 바다보러 다니고 맛있는거 먹은 후 바이닐 언더그라운드로~~

가보니 리허설 중이라 빼꼼 구경하다가 날씨가 생각보다 춥길래 옷사러 다녀옴(그리고 다음날 치솟은 기온에 그 옷은 쳐박아놨다고 한다....)

여기는 항상 얘기만 들어보고 처음 와봤는데 꽤 넓고 쾌적한 곳이었다

조명이.. 좀 어둡지만 클공이니까 뭐..ㅎㅎ

게스트로 나온 스카웨이커스도 굉장히 신나고 괜찮았음

엄청 신나서 야외 무대에 더 어울리는 느낌이랄까..?

노래 중간에 단편선! 선원들! 하며 구호를 외쳤는데 편선님이 부끄러웠다고ㅋㅋㅋ 

많이 좋아하셨던거 같다ㅋㅋㅋㅋ

드디어 단선원의 무대! 

편선님이 검은 바바리(?)를 입고 오셔서 저..저승이.. 같.. 아닙니다..

언제나 그렇듯 신발과 양말을 곱게 벗는 것으로 공연이 시작되고..

4일간의 투어가 예정되어있기에 조금은 얌전히 가신다고ㅋㅋㅋ

자신의 부덕의 소치라며 멋쩍게 뒷머리를 긁으심ㅋㅋㅋㅋ

그래도 할거 다 하시던데....ㅇ0ㅇ

수현님이 특히 기합이 빡!들어가서 연주하시는게 보여서 넘 멋졌음

오늘따라 유난히 예뻐보여서 한참 바라보기도 했다 //ㅅ//

아뒤다스 져지가 넘넘 잘어울렸어요.. 

한편.. 편선님은 오른손 손톱을 길게 놔둬야하는데 까먹고 바짝 깎으셨다고 함ㅋㅋㅋㅋ

황무지하는데 기타 소리가.... 더이상의 설명은 생략한다..ㅋㅋㅋ

도혁님은 운전을 하셔서 약 8시간의 운전도 하셨다고ㅠㅠㅠ

10시반에 출발했는데 공연장에 6시 넘어서 오셨다고 했다.. 눈물이..

난 케텍스 타고 10시반에 출발해서 1시에 도착했는데.. 내 시간 드리고 싶었음ㅠㅠㅠ

몇년전에 이 곳에서 공연을 하려 했는데 멤버 교체등의 이유로 취소되고 이번에 다시 찾게 되었다고 하셨다

그때도 스카웨이커스가 게스트 예정이었는데 이번에도 흔쾌히 승낙을 하셨다고.. 좋은.. 우정..

마지막 곡으로 아쉬하는 관객들에게 자신의 모든것을 알고 싶다면 더 내셔야..한다며ㅋㅋㅋ

나도 대구 전주 서울 다 가고 싶었는데.. 흑흑이다

지금쯤이면 전주를 뽀사버리셨겠지ㅠㅠ

와서 영상 확인해보는데 동행에서 넘 신나게 불러가지고 냘랴랴랴~ 냘랴랴랴~하는 소리 엄청 크게 녹음되었넼ㅋㅋㅋ

들으면서 내 귀를 의심함ㅋㅋㅋㅋㅋ

찍덕이 정신을 놓으면 이런 참사가.. 이 영상은 봉인하는것으로....ㅋㅋㅋㅋㅋ

끝나고는 시디도 사고(거의 다 팔려서 2집만 두어장 남아있었다) 사인도 받음

시디가 거의 사진집이던데.. 오오.. 사진 넘 예쁜것...

네분 모두 길고 정성스럽게 피에스도 남겨주시고 피곤하실텐데도 반갑게 맞이해주셔서 넘 감사했음

오늘까지 3번의 공연을 마쳤고 내일은 서울에서 한국투어 마지막 공연을 하시겠군요... 

내일도 가고 싶었는데.. 휴가 다녀왔으니 일해야지.. 광광..

새로 발매될 싱글도 기대되고.. 5월 단공도 시간이 안 맞아서 못갈거 같지만 다시 만날 그날이 분명 오겠지요...ㅜ

내일도 화이팅!! 단편선과 선원들의 앞날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