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화라고 하기엔 좀 멀고.. 이화동이려나...? 혜화역에서 내려 마을버스 조금 타고 내려서 이화동쪽으로 총총 걷다보니 조용히 자리 잡은 정주가 보였다케이크들이 다 너무 맛있어보여 한참 고민하다가 시그니처 메뉴인 듯한 말차쇼콜라를 선택했다우와... 이거 말차 브라우니 같다! 엄청 쫀득하고 치밀한데 겉은 바삭ㅠㅠ얹어진 크림도 맛있구 민트도 맛있어서 다 먹음ㅋㅋㅋ조용하지만 손님도 적당히 있어서 민망하지도 부담스럽지도 않은 분위기라 여유롭게 독서하며 오후를 만끽했다목말라서 오디 소다도 마셨는데 맛있음.. 오디 특유의 떫떫한 맛을 좋아하는데 소다로 마시니 갈증도 금방 풀림ㅋㅋ올여름 폭염을 피하러 한번 더 올것 같다!
아침부터 일하고 공연 두탕째라 비몽사몽한 상태로 제비다방 도착ㅋㅋㅋ문을 열고 비실거리며 들어가는데 계단에서 누가 올라오길래 봤더니 나무님ㅋㅋㅋㅋ바로 정신 집중하고 안녕하세욤 하며 반갑게 인사드림아.. 저번처럼 사람 많으면 그냥 계단에 앉아보려고 했는데 비가 와서인지 관객분들이 좀 늦게 오셔서 이번엔 좋은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ㅠㅠ나무님의 제비다방 공연에 잘보이는 자리 앉는거 처음임.. 흑흑맞춰볼게 많으셨는지 나무님도 엄청 일찍 오셨네리허설을 들으며 오늘 뭘할지 예상해보고 체력 충전도 하고.. 그리고 8시에 제비다방에 가득찬 관객들을 가르며 시작ㅋㅋ1부는 기존에 있던 노래들 2부는 동수님이 등장해서 신곡들 위주로 공연하셨다더우니까 어두운 밤을 보았지는 안하시겠다고ㅋㅋㅋ10분 넘는 곡은 하고 나면 땀이 줄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