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216 에릭 팬미팅 ERIC`s Moon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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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가장 질척거리는 티켓팅이었다

거의 10년만의 팬미팅인데 좌석은 1000석 남짓.. 

게다가 1회만..?

굉장히 불길했는데 역시나 이선좌에 얻어터지고 부탁한 친구들도 모두 대실패....

취켓팅에서도 실패하고 무려 취취켓팅에서 한번도 가본적 없는 위치의 좌석을 겨우 잡음

아니.. 이게 대체 뭔일인가...?

이쯤되니 들어가는것만으로 감지덕지한 상황...ㅠ

일주일 가까이 취취취취켓팅까지 시도해보고 결국 이 자리에 만족하고 가기로 했다ㅋ

왜 이렇게 작은데서 한번만 하는거야..

공연장에 들어가니 높은데서 보니까 참 잘보인다... ^.ㅠ

보랏빛 조명으로 달을 한가득 띄워놓은 무대 연출 넘 예쁘구..

도키도키한 마음으로 기다리다보니 릭옵 등장!!

와.. 올 화이트 의상 넘 멋져..

특히 시선을 강탈하는 신발이 넘 멋졌음ㅋㅋㅋ

옷은 왕자님처럼 입고 초반에 어색해서 이리저리 돌아다니고 동공지진하던게 또 왜케 귀여운지ㅋㅋ

의자도 멋있어서 사진 찍고 싶었는데 1부는 찍기에 뭔가... 좋지 않은... 그래서.. 결국 못찍음.. 사실 무서웠어....

아쉽다ㅠㅠㅠ

같은 소속사인 앤옵 팬미팅도 구성이 재밌어서 릭옵은 어캐할지 궁금했는데 역시 여러가지 코너가 준비되어있었다

vcr도 넘 재밌었는데 올려주겠지..? 티오피 믿습니다 ^~<

출첵도 했는데 나는 뽑히지 않음..호호

되도록이면 많이 불러주려고 하셨던게 훈훈했다

그담엔 릭옵이 주연한 드라마 명대사 맞추기도 했는데 저걸 어떻게 기억하지 싶게 잘 맞춘것도 있었고 그 누구도 기억하지 못한 대사도 있었다ㅋㅋㅋ

그러면서 짬짬히 드라마에 얽힌 추억이나 얘기를 해줘서 재밌었음

한 대사는 관객들도 아무도 모르길래 누굴 믿고 앞으로 드라마 할 수 있겠냐고ㅋㅋㅋㅋ

근데 제일 어려운 대사였던거 같다ㅋㅋ

vcr 후에 편안한 복장으로 갈아입고 위시리스트를 읽어주셨다 

재밌는 얘기도 많이 나왔고 깨물하트도 봄ㅋㅋㅋ

올해 말까지 계획이 거의 다 잡혔고 활동도 많이 하실거라해서 엄청 기대중!

그리고 멤버들한테 욕해달라는 요청이 왔는데 생일에 멤버들이 쌍욕듣게 생겼다며 다섯명의 이름을 손꼽아 하나씩 부르더니 시원하고 크게 비속어를 날림ㅋㅋㅋㅋㅋㅋㅋ

랩파트 맞추기 퀴즈도 했는데 그김에 라이어도 듣고..! 

동시재생되는 노래 맞추기도 했는데 각각 2개만 나오니까 정답 세트 이렇게 잘 만들었는데 두개만 나와서 아쉬워하심

암전 후엔 슬로건 이벤트도 하고 생일 촛불도 껐는데 많이 감동 받으신거 같았다

생일 축하해요.. 건강하게 만수무강 하시길.. ^^/

오랜만에 하는거라 많이 걱정되었는데 다음에도 또 하실 수 있을거 같다구!

게다가 깜짝 하이터치까지!!!

기다리는 동안 뭐하면서 있어야하나 싶었는데 전광판에 하이터치 생중계도 나옴ㅋㅋㅋ

오ㅋㅋㅋㅋ 재밌어ㅋㅋㅋ

90분의 시간동안 이런저런 프로그램을 했지만 하이터치하면서 다 잊어버림ㅋㅋ

멀리서 볼때는 화면이랑 똑같다고 생각했는데 가까이서 보니까 아니야ㅋㅋㅋㅋ

너무 잘생김ㅠㅠㅠㅠ 심즈인줄ㅠㅠㅠㅠㅠㅠ

팬미팅에서 무슨 이벤트가 있었는지 하루정도는 까먹고 지냄ㅋㅋㅋ

오빠 손은 크고 약간 촉촉했음.. 

눈마주치면서 인사해주는데 정말 심쿵.. 좋은 경험이었습니다ㅠㅠ

혼자 팬미팅을 진행하니까 오빠는 약간 힘드셨는지 몰라도 이런저런 얘기 많이 하는 모습 봐서 넘 좋았다..ㅠ

내년에도 또 해주시면 꼭 갈게요.. 공연장은 더 안커도 되는데 2회차로..ㅠㅠ

아구티비도 잘보고 있습니다! 다양한 컨텐츠 기다리고 있을게요!

2019년에도 건강하시고 즐겁게 활동하시길! 또 만나요 ^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