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923 지수와 사월이 랏도의밴드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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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에 이어 또다시 만나게 된 랏밴뮤 공연! 

랏밴뮤의 두 DJ인 김사월님과 유지수님의 만남ㅋㅋ

같은 날하는 락페를 가고 싶어 뜸을 들이다 매진이어서 결국 막바지에 양도 받아 갈 수 있었다...

양도에 도움 주셨던 분에게 너무나 감사하고..ㅎㅎ

앞쪽에서 관람하고 싶어 꽤 이른 시간에 갔는데 이미 열명 넘게 기다리고 계셨음ㅋㅋㅋ

오...!! 인기쟁이들!!

입장해보니 스테이션에 있는 것과는 다른 네온사인이 반기고 있었다

벨로주의 금색 조명과 어우러지니 에메랄드 빛 같았음ㅠㅠ

음향도 정말 좋아서 귀호강 눈호강 제대로함

첫순서로는 사월님이셨는데 라디오+공연이라 약간의 혼돈혼돈

아이디를 불러주시며 채팅을 읽다가 이건 좀 아니라며 허둥지둥하시는데 넘 귀여웠음ㅋㅋㅋㅋ

사월님 라디오 이름은 '난 항상 혼자있어요'인데 요즘엔 난 항상 먹...고 있.....어...요... 로 개명ㅋㅋㅋㅋ

여러모로 귀여운 순간이 많은 라디오입니다ㅎㅎ

라디오를 들을때마다 사월님이 넘 친근해지고... 나 혼자.... 친근...사랑해요....샤리...

저번엔 제대로 보지 못한 탕탕이(새기타)도 보고 소리도 자세히 들었다

멋진 녀석이구나.. 탕탕아..

한번도 못들어본 신곡도 들었는데 아직 제목을 모르지만 사월의 눈, 팔월의 밤이라는 가사가 인상 깊은 노래였다

다음은 참깨와 솜사탕!

참솜은 처음 봐서 두근두근...

노래를 한곡 한곡듣는데 아.. 내가 인디밴드 노래를 듣기 시작할때 즐겨 듣던 곡들이 이어짐

그때 생각도 많이나고 그 노래들을 라이브로 이렇게 가까이서 들으니 넘 신기했음ㅋㅋㅋㅋ

속마음, 공놀이 진짜 좋아하는 노래들.. 

그 이후로 무대를 때려부수는(?) 밴드가 취향이 되어 한동안 듣지 않았는데 그 이후로 나온 신곡들도 넘 좋네..

공연보고 다시 플레이리스트에서 추가해 열심히 듣고 있다

이어서 지수님과 사월님의 콜라보 무대! 

사월님은 자신이 참솜 노래에 얹기만 해서 리믹스처럼 되버렸다고 했는데 무슨 그런 섭섭한 말씀을.. 

두분의 합동 공연 넘 좋았구요..

마지막까지 꽉꽉 채운 공연에 넘 행복한 토요일 밤이었다

나눠주신 과즙팡팡한 포스터도 방에 붙여놔야지ㅎㅎ 

랏밴뮤 기획공연 또 기대하고 있을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