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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토일월의 공연... 이게 이렇게 헬일 줄은 몰랐다ㅋㅋㅋㅋ 

에.. 저는 토일에 일을 빡쎄게 하루종일 하는 사람이라 보통 사람들의 월화수목에 공연을 본 기분이랄까....☆

아침에 일어나서 포기할까라고 2초 정도 생각했는데 역시 갈 공연은 가야한다..

공연날 낮에 나온 '국가'가 음악도, 뮤비도 너무 맘에 들어서 기대 많이 하고 갔다 

작년 이맘때에 단선원을 처음 보고 신선한 충격을 받았기에 뭔가 기념일 같은 기분도 있었고..?ㅋㅋ

입장이 시작되고 룰랄의 맛있는 맥주 한잔 원샷하고 나니 사람들이 북적북적

자리는 쉽게 볼 수 없는 근거리의 도혁님 앞이어서 도키도키(의도치 않게 라임이...)

와..

이렇게 밀도 높은 공연을 얼마만에 본 것인지.. 

맨앞이라 너무 부담스럽다고 생각했는데(ㅋㅋㅋㅋㅋ) 시작하고 나니 맨앞이라 정말 다행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좁은 무대에서 뿜어내는 4인의 에너지란.. 

그리고 공연을 볼때마다 느끼는데 편선님 잘생겼다.. 

눈코입 하나하나가 굉장히 수려함.. 

얼굴 골격도 카메라랑 잘맞고.. 

아니.. 저는 편선님 얼빠가 아닙...

수현님이 옆의 테이블로 올라가서 락커답게 파워 바이올린하시는거 넘 귀엽고 멋졌다ㅋㅋㅋ

올라가서 뿌서지게 켜시고는 주섬주섬 내려오심ㅋㅋㅋㅋ

도혁님은.. 도짱.. 도짱이라고 할게요.... 

이렇게 정면에서 도짱의 연주를 보기란 쉽지 않은데 아 정말 감명깊었다.. 

발목에 방울달고 연주하는거도 자세히 보는거 처음인데 넘 멋졌어.. 

어떻게 박자에 맞게 저렇게 다리를 흔들수 있는거지

막곡의 노란방에서 잼베 연주.. 크흐.. 크..

중간엔 예매폼에 쓴 기대평으로 경품 수여 행사도 있었다ㅋㅋ

모두 정성스럽고 사연있는 선물로 준비해오셔서 즐거웠음ㅋㅋㅋㅋ

기대평도 재밌고ㅋㅋㅋ

아 여지없이 줄이 또 끊어졌는데 눈 깜짝할 사이에 후루룩 갈아버림ㅋㅋㅋㅋ

와.. 매니져님과 편선님은 이제 줄 가는데에 장인이 되셨군요.. 

거인에서는 가사를 헷갈리셨는지 가물가물하시다가 결국 웅앵거리셔서 도짱님이 바부야~~라고 박자에 맞게 면박을ㅋㅋㅋ

제가 좀 더 가사를 연마하여 다음엔 인간 프롬프터를 해보겠읍니다..

편선님이 무심한듯 시크하게 멘트하시는 편이지만 피어나는 수줍은 미소속에서 공연에 대한 만족감과 애정이 느껴졌다 

네분의 표정이 넘 예뻐서 또 감동.. 

끝나고 사인받는데 너무 친절하고 다정하게 해주셔서 감사하고.. 

근데 편선님하고 도짱님은 사인이 없으시구나.. 짧은 편지를 쓰셨네... ㅋㅋㅋㅋㅋㅋ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ㅎㅎ


처음 봤을때 기이하고 낯선 음악으로 다가온 단선원은 어느새 넓은 등을 가진 거인이 되어 내 마음에 자리 잡았다 

아니면 내 마음이 거인의 등에 자리 잡은건가...? 

2017년의 단선원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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