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316 호랑이아들들 신광화문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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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이날 공연 사진은 안 찍고 영상만 찍으면서 놀 예정이었으나 호들들은 갑자기 찍고 싶어졌다ㅋㅋ 

찍은김에 후기도 남겨보고..?

에무에 오랜만에 들렸는데 커튼으로 구역도 나뉘어지고 약간의 변화가 생긴 듯했다

예전엔 너무 뻥 뚫려있어서 왼쪽(지금은 뮤지션 대기실이 됨)이 애매한 지역이었는데 직사각형으로 관객석을 만들어 놓으니 휠씬 안정감이 생긴거 같다

커튼으로 나뉜 매표소에서 순서를 기다리는데 내가 오래 기다리니까 아마도..성민님이 기다리는 나에게 예매하셨어요? 라고 물어보신거 같은데 딴 생각 겁나 하던 중이라서 목소리가 들린쪽으로 반응도 못하고.. 죄송합니다... 무시한게 아니고 깜짝 놀래부러서....큐큐ㅠㅠㅠㅋㅋ큐ㅠ

공연이 진행될 수록 아드님 두분은 땀 범벅이 되어가는데 라마님만 롱코트를 입고도 뽀송함ㅋㅋㅋㅋ

라마님도 나는 왜 안 덥지라고 의문을ㅋㅋㅋㅋ

생각해보니 거의 1년만에 보는데 그때보다 훨씬 사운드나 무대매너가 단단해진거 같다

역시 밴드는 숙성될 수록 아름다워지는 것인가

생각난 김에 호들들 포스팅도 봤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딱 2년전에 처음 봤는데 왜이렇게 어려보이시지ㅋㅋㅋㅋ

지금도 어려보이긴한데ㅋㅋㅋ 그리고 라마님 이상한 선글라스 썼어.....ㅋㅋㅋㅋㅋ

발전하는 모습.. 멋집니다(급마무리)

광화문 공연은 주변도 한적하고 깨끗해서 참 좋아함ㅎㅎ

좀 외지긴 했지만 그게 장점 아닐까..?

처음 본 다브다도 넘 신기하고 멋졌고 빌리카터도 오랜만에 봤는데 여전히 괴상한 에너지가 넘쳐서 내적댄스 신나게 췄다 ^^/ 

불금을 깔끔해서 불태워서 주말 내내 상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