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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사진

170322 신해경 아이다호

MorinD 2017. 3. 25. 01:20

<이동가능 2차가공금지 DO NOT EDIT>

사진이....... 영상 풀로 찍느라 제대로 못찍었다ㅋㅋㅋㅋ

뒷통수 사진만 한장 건졌근여ㅋㅋㅋ

퇴근하고(사실 좀 일찍 도망침.. 호호호...) 아이다호로 들어가니 사람들이 우르르 들어오기 시작

역시 나는 웨이팅의 요정이랄까-

해경님의 공연을 정말 많이 기다렸다

발매 하루전, 단편선님의 라디오를 듣는데 내일 발매될 신곡이라며 함께 들어보자고 모두 주세요를 틀어주셨는데 너무 좋다고 칭찬을ㅋㅋㅋ

근데.. 그때만 해도 그렇게 큰 감흥이 없었다

내가 좋아하지 않는 사운드와 질감이라고 생각했고 잊혀졌었음

이틀정도 후, 잠들기 직전 갑자기 생각나서 들어봤고 갑자기 훅 빠지게되었다

어두운 방에 혼자 부유하는 기분이 너무 좋았음

근데 나만 그런 감흥을 받은건 아니었나봄ㅋㅋㅋㅋ

시디 사야겠다고 결심해서 검색을 해보니 슝슝 팔리고 있었다.. 어머....

시간이 안맞아서 1주일 후에 김밥레콛에 남아있던 마지막 한장을 겨우 샀고.. 

그렇게 해서 그 시간 아이다호까지 기다리게 되었던것..!

예상은 했지만 정말 많은 사람들이 공연을 봤고 밖에서 가지 않고 기다린 사람들도 많았다고 들었다

이번 앨범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해 라이브를 준비하지 않았다는 얘길 들으니 가슴이 찡..

음원과 라이브가 다른 점이 많았는데 참 좋았다

더 맛깔스럽다고 해야하나.. 아니 표현이 너무 맛집러다..

어떤 순간엔 차가운 파도가 몸 사이로 흘러오는 것처럼 날카로운 소름이 온몸에 돋기도 했다

이런 기분 얼마만인지..

처음 라이브를 하셔서 긴장된 모습도 보였고 능숙하지 않았지만 그런 것과는 별개로 가슴 속을 자극하는 에너지가 느껴져 앞으로가 기대되었다

자꾸만 다시는 음악하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을 해경님이 생각나 뭉클해진다 엉엉...

생애 첫 라이브라서 떨리고 걱정도 많이 하셨을텐데 잘 해내셨습니다! 

다음 공연도 가고 싶은데 집에서 넘 멀어서 어찌 될지 모르겠네요ㅜㅜ

해경님의 꽃길을 응원합니다..! 공연 많이 해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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