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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마지막이라는 단어를 많이 쓰네.. 

갑작스럽게 세분이 아쿠아를 떠나게 되어서 슬프다.. 

공지 뜨고 정말 많이 슬펐는데..

(후기스압)


작년 늦여름? 초가을쯤 아쿠아를 예쁜 테이프를 나눠주는 밴드로 알게되고 탐라나 인스타에 뜨는 사진으로 보컬분 머리색이 참 예쁘다고 생각했다

2월쯤이었나 엪엪에서 아쿠아는 맨끝이라 못보고 집가는 길에 파란 머리의 사람이 로비에 서있는걸 보고 아.. 아쿠아 보컬이구나 라고 생각한 동시에, 이 공연 못본거 후회할거 같다 는 느낌을 받았다 

이후 4월 루프탑에서 봤는데 갈색머리길래 실..망....ㅋㅋㅋㅋㅋㅋㅋ

후회까진 아니지만 많이 아쉬웠음...

그날 진행 되게 이상했는데(.....) 밴드의 공연 자체는 넘 좋았다 

아쿠아도 인상적이서 트윗에 사진 미리보기까지 야심차게 올렸건만..

지인이 이름 잘못 알려줘서 재연님을 성민님이라고 쓰고ㅋㅋㅋㅋ

고마운 분이 다시 잘 알려주셨다.. 후우..

이날 공연장 나갈때 오락기 앞에 재연님이 외롭게 뿅뿅거리며 게임하고 있길래 귀여워서 같이 있던 동생하고 폰으로 찍는데 잠깐 쳐다보시는거에 쫄아서 바로 끄고 집감...ㅋㅋㅋㅋㅋ

무서운 분 아니었는데.. 

그렇게 4,5월 공연보면서 괜찮은 밴드라고 생각했다

후기 보니까 그때가 새록새록 떠오르는군.. 후기로는 안 쓴 일들도ㅋㅋㅋ

4월 에반스였나.. 

같이 공연본 지인분하고 에반스에서 좀 떨어진 모퉁이에서 얘기하는데 재연님이 어디론가 가면서 우리를 엄청 쳐다보면서 지나갈길래 왜.. 왜 쳐다보지.. 했던......

아마도 공연에서 본 관객이라 자세히 본게 아닌가 싶음ㅋㅋㅋ

사진은 안찍었지만 5월 1969도 갔었고.. 

그때 찬영님 군필이라는 얘기듣고 밴드맨 최고의 스펙이라며 기립박수쳐드림ㅋㅋㅋㅋ

잊고 있던 기억들이 생각나는군.. (흐린눈)(아련)

입덕은 에무 공연이었는데 예매했을때부터 아직도 기억이 많이 남는다 

그때도 그렇게 관심이 많진 않아서 예매도 느즈막히 하고..

그날 있었던 일은 후기에 다 썼으니까 따로 쓸건 없는데.. 

재연님의 아이디어가 참 괜찮아서 이런 사람이라면 믿을만한 밴드를 만들 것 같다는 생각에 입덕하게 됨

아 그때 신랄하게 얘기하던게 어찌나 웃기던짘ㅋㅋㅋㅋㅋㅋㅋ

굿즈티 목에 꽉껴서 맘에 안든다고ㅋㅋㅋㅋㅋ

온몸으로 핏이 엉망이 티를 표현하는데 빵터짐ㅋㅋㅋㅋ

그 이후는 블로그에 흐름에 따라.. 

열심히 보고.. 듣고..

좀 더 오래보고 싶었는데 아쉽네.. 반년..ㅠ

공연하다가 네온사인 툭 떨어져서... 잉잉.. 

많이 안 고장났겠지 8ㅅ8 

자리가 사진찍기에 그리 적합치는 않아서 눈으로 많이 봄

강원님이랑 눈마주치니까 씩 웃어주시고.. 감사합니다.. 

성민님은 최선을 다해 틈을 찾았는데 카메라로는 포착이 어려웠다 

눈으로 땡땡이 셔츠 기억에 많이 담았습니다.. 

찬영님은 음.. 날보고 웃어주신건지.. 이쪽을보고 막 손을 흔들어주셨는데..

나인가.. 광역 인사였나ㅋㅋㅋㅋㅋㅋㅋ

재연님은 막 눈동자가 촉촉한데 우는거 아니었겠죠ㅠㅠㅠㅠ 

나도 슬프다구..ㅠㅠㅠㅠ 

공연 끝나고 나는 두타임을 더 보고 밖으로 나갔는데 오.. 아직도 다들 있다..! 

세분하고 아쉽게 인사하구.. 

강원님은 저번 8월에 내 직업 털은거 아직도 기억하심ㅋㅋㅋㅋㅋ

내 분야에서 유명한 분 좋아한다고 얘기해주셨는데 공연보면 뇌회로가 타버리는 특성상 내가 좋아하는 분들 얘기를 못함ㅋㅋㅋ

저도.. 좋아하는 분 많은데.. 존경하는.. 분들.... 

나는 바보야.. 얘기도 못하고...

성민님은 엄청 신난다는듯이 나 이제 누군지 안다고ㅋㅋㅋㅋㅋ

마감일을 준수하셨군요!!! 라고 나도 기!쁘!게! 얘기해드림ㅋㅋㅋㅋ

지금 생각해보니 정말 아무말 대잔치였네.. 

이해해주세요.. 5시간동안 공연보면 이렇게 됩니다@ㅂ@

두분이서 엄마 얘기하면서 신나게 얘기하는데 주제가 뭔지도 모르는 대화가 넘 귀여웠음ㅋㅋㅋ

이렇게 귀여운 조합을 또 어디서 봐.. 8ㅅ8 

재연님은 나중에 차가지고 오셨는데.. 멋있는 차 앞유리에 딱지가..

차마 다 떼어내지 못한 딱지가........

아무주차대잔치하셨군요.. 저런... 

네분이서 짐 챙기려 모이시길래 ㅅㅂ! 이건 찍어야해!!! 하고 막 카메라 꺼내고 찍으니까 어딘가에 있던 팬분들 다 모여서 찍고ㅋㅋㅋ

밖이 넘 어둡고 내 마음도 어두워서 안찍고 싶었는데.. 역시 찍덕은 찍덕입니..

사진 한장도 못건질줄 알았는데 캐내면 나오는구나..


재연님은 앞으로 계획이 많으신것 같구.. 나머지 세분은 다시 뵐수 있는건지 모르겠다ㅠ

밴드하던 분들이 활동을 안하면 영영 못보는 경우가 많으니 더 아쉬운것 같음.. 

새롭게 시작할 아쿠아도 응원하고 그동안 수고해주신 성민님, 강원님, 찬영님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행복하시길!

아쿠아로 불태운 올 여름이 앞으로도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습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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