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129 이스턴사이드킥 라이브클럽데이

<이동가능 2차가공금지 DO NOT EDIT>

드디어 이사킥 무대.. 

1차 라인업에 떴을때부터 이건 가야해 꺄울! 이라며 이날만 기다림ㅋㅋ

단공 이후로 처음봄.. 세상에..

근데 그때의 렌즈와 설정으로는 사진이 너무 안나와서 좀 힘들었음.. 

대차게 망했다고 생각했는데 꽤 괜찮게 나온거 같아 다행이다ㅠ

어쩌면 다음달도 못볼거 같아 일단 많이 뽑았음ㅎㅎ

주환님이 일주일정도 입원치료를 받고 계셔서 상당히 걱정했었다

어디가 아프신지 모르니 어떻게 걱정해야될지도 모르겠고..

공연하시는 모습보니 걱정했던것만큼 아프지 않은거 같아 안도하긴했지만..

앵콜하시기 전이었나 "저 오늘아파요..^ㅂ^...."라고 하시는데.. 나도 아프다ㅠㅠ

인혁님은 18그램 단공 준비하시느라 약간은 피곤하신듯했는데 후반부엔 완전 날아다니셨음ㅋㅋㅋㅋㅋ

확실히 평소보다는 덜 움직여서 사진은 많이 건질 수 있었다 오예~~~

상환님 털찌신거 너무 귀여웠구요

북슬북슬해서 젊은 산타아저씨 같았다능ㅋㅋㅋㅋㅋㅋㅋ

따뜻하겠다.. 부러워.. 난 마스크 써야되는데..

무대 준비할때부터 한결님이 뭔가... 뭔가 굉장해 보였음

역시나.. 지금까지 본 모습중에 제일 파워기타이셨던거 같음ㅋㅋ

기타 뿌서지는줄 알았다ㅋㅋㅋㅋㅋ

사진도 평소보다 굉장히 느낌있게 나온거 같구

오랜만에 본 설움이 다 사라지는군요.. 호호

근창님은.. 하아... 내가 제일 좋아하는 스타일로 입었는데.. 입으면 뭐해

브이홀은 드럼한테는 조명을 안주는데ㅠㅠㅠㅠㅠㅠ

스냅백 짤 내놔... 조명좀 줘ㅠㅠㅠㅠ

엄마한테는 막차 놓치니까 늦게 온다고 문닫고 나오기 직전에 말했으니 맘놓고 다섯분을 기다림ㅋㅋㅋ

상환님 나오는데 왜 아무도 안따라가...

뒤에서 이상한 소리 내면서 저기.. 저기.. 가지마세요.. 저기.. 하니까 돌아봐주심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 보여드리니까 아유~~감사합니다~~라고 특유의 말투로 인사해주시구ㅎㅎ

사인 다 할때까지 이름 안물어보시길래 강제로 들려드렸다ㅋㅋㅋ

저 모자 쓰시니까 진짜 외국인같다 우왕

그 다음엔 멀찍이 떨어져있는 근창님한테 돌진

사진 보여드리니까 엄청 좋아하셨다ㅋㅋ

"오 내 사진이다.. 오오.."ㅋㅋㅋㅋ

인사하면서 내려다보니 호피무늬 스니커즈 신고 계서서 오늘의 의상 멋지다고 폭풍칭찬해드림

수줍고 굉장히 스윗한 분 같다

그리고나서는 빨리 퇴근할줄 알았던 주환님께 비틀비틀 걸어감...

사진을 역시 알아봐주셨구ㅎㅎ

몸은 괜찮으시냐고 여쭈었더니 "네.. 많이 좋아졌어요 헤헿..."하면서 활짝웃는데..

눈밑에 검은 먹구름이.. 8ㅅ8 

앙대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울었다ㅠㅠㅠ 꺼이꺼이..

슬픔을 뒤로하고 인혁님께 갔는데..

사진 보더니 막 떼를 쓰시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뭐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네.. 단콘때 좀 많이.. 포동포동하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웃겨가지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향하시는 모습으로 나오지 않았는지 막 큰소리로 발 구르고 떼를 쓰시면서 억울해하심ㅋㅋㅋㅋㅋㅋ

인혁님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 며짤이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 커가지고 공공장소에서 사람들 많은데 떼 쓰지마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달 사이에 나한테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당황스러움을 안겨주시는 분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밴드 처음이야.. 짜릿해..

결국 PS도 다음엔 더 잘 나온 사진으로 부탁한다고 써주셨어ㅋㅋㅋㅋㅋㅋㅋㅋ 

체력을 위해 열심히 운동중이고 확실히 많이 빠지셨으니 다음엔 턱선이 날렵한 사진으로 들고 갈게요! 

아 진짜 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조용히 퇴근하시려던 한결님을 붙잡음

어딜가!!

사진 내밀었더니 임팩트있게 딱 한마디 던지셨다

"옴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분은 또 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상치 못하게 네이티브 사투리 들어서 급당황ㅋㅋㅋ

그리구 찰칵찰칵 찍는데 넘 어두워서 일단 셔터 누름..

집 와서 보니 렌즈컨택 엄청나게 하셨네ㄷㄷㄷㄷ 

이건 큰 화면으로 봐야해...(눈싸움)(그윽)

그리고 돌아보니 인혁님 혼자서 남은 팬분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계시길래 구경구경 갔더니 스텝분이 오셔서 회의(?)같은거 있다고 데리고 가심

되게 아쉬워하시던....ㅋㅋㅋㅋ 

이 모든 일이 15분만에 끝남ㅋㅋㅋㅋ 

와.. 진짜 빨라... 엄청남ㅋㅋㅋㅋㅋ 

그래서 난 막차를 타고 행복하게 집에 갔다는 해피엔딩

앞으로 또 언제 보려나

다음달은 아무래도 힘들거 같은데ㅠㅠ 

봄.. 그래.. 봄에 봐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