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124 홍대광 광산팟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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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팟콘이 마지막회라고 썼길래 올해인가 영영인가 싶어서 블라인드 예매로 질렀음ㅋㅋ

아직 누구 나오는지도 모르는데 어마어마한 분을 섭외했다 하길래 난 당연히 밴드인줄 알았고..

내가 보러 다니는 분들 중에 나오겠거니 했는데 엥? 홍대광???

너무 예전에 한번 보고 한동안 안봐서 갈까말까 꽤 망설이다가 결국 가기로 결정!

딱 등장했는데.. 어머 커요미..

마지막으로 본게 2012 머스트(..)였는데 그때랑은 비교도 안되게 잘생기고 말끔한 미남이 되었다ㅋㅋ

그때도 정말 귀엽고 잘생겼다고 생각했지만ㅎㅎㅎ

말솜씨도 많이 늘으셨다 오오..

노래도 진짜 잘하심ㅋㅋ 

잘됐으면 좋겠다에서 욕심내서 키를 많이 올렸다며 힘들다고 하셨는데 힘든 모습마저 귀여움ㅋ

오늘은 키보드, 첼로, 어쿠기타와 함께 새로운 모습을 처음 선보이는거라 하셨다

오.. 개이득

진짜 좋아요.. 빨리 이름 예쁜걸로 정해져서 많이 활동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보그피체는.. 접어두시고...

홍뺀도 아닌거 같아요.. 공모 받으시고 선물주시는게 제일 좋을거 같네요ㅎㅎ

사실은 슈4를 보기 시작한게 대광님을 응원하기 위해서였다

예선전에서 다소 꼬질한, 그러면서도 순수한 모습으로 노래부르던 청년에게 반했었다

그땐 버스킹이 뭔 단어인지도 모르던 시절..

그렇게 생방까지 쭉 응원하다가 나는 어쩐지 딕을 좋아하게 되었고 지금은 홍대 지박령이 되었네여..?

잊고 있다가 대광님 보면서 가슴이 두근거리더니 이 모든 일들이 갑자기 생각나게 되었다

어쩌면 시작은 이 분 때문이었을지도ㅋㅋ 

아무것도 모를때부터 나는 기타맨을 좋아했구나... 그랬구나..

연말콘하시면 예매하려 했더니 단독콘은 아직 계획에 없으신가보다 

아쉽네ㅠㅠ

공연 스케줄 맞으면 보러가야지 ^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