굶주린 사자가 영양을 덮치다 @드로잉블라인드

드로잉블라인드에서 몇번의 전시가 있었는데 춥고.. 멀고.. 시간이 맞지않아 보지못했다 8ㅅ8

오늘은 날씨도 따뜻하고 작품의 제목이 특이해서 꼭 보겠다는 각오로 찾아감ㅎㅎ

꽤 골목안쪽에 있어서 계속계속.. 들어가야했음ㅋㅋ

난 큰길로 올라가서 남산쪽에서 다시 내려왔는데 그 코스도 괜찮았던듯..

로드뷰로 찾아서 오실분들은 프랭크를 검색하시면 바로 옆이니 쉽게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굶주린 사자가 영양을 덮치다'

사자의 얼굴을 가만히 들여다보는데 동양적이면서도 서구적인 느낌..

어찌보면 아프리카 같기도 하고

사자와 영양뿐만 아니라 새와 앵무새, 표범등이 숨은 그림처럼 숨어있다

그림을 찬찬히 들여다보며 찾는 것도 재밌는듯ㅋㅋ

하나의 큰 그림을 작게 조각을 내서 에코백, 클러치등으로 만들었는데 큰 작품의 해체로 다시 작은 작품을 만들어지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좋은 사람들과 함께 구매하면 의미있는 물건이 되지않을까..?

작품을 보면서 쏜의 물가의 라이온과 낯선열대가 떠올랐다

생존을 위해 낯선열대에서 전력을 다하는 사자..    

쏜과 트윈픽님은 교류가 없었겠지만 다른 작품에서 어떤 접점을 찾을 수 있다는게 좋았다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익숙하지만 낯선 그림을 만난 것 같았음

매달 다른 전시를 하는 드로잉블라인드!

경리단이나 이태원의 골목을 구경하시면서 꼭 한번 들러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