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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가능 2차가공금지 DO NOT EDIT>


한달전쯤인가.. 까까오페이에서 갑자기 초대권을 줌

네.. 제가 브이아피라구용..? (시선회피)

넘나 가고 싶었던 전시회였으니 평일 오전을 이용해 신나게 감

지도를 보니 굉장히 외진 곳이었는데..

한남역에서 버스를 타시든 옥수역에서 버스를 타시든간에 걸어서 올라가지는 마세요ㅋㅋㅋㅋ

거리도 있고 높이도 꽤 된답니다




현수막도 아름답다

강렬한 아침 햇빛을 받으니 빨간색이었음



표바꾸고 입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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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은 입구도 못찍고 도슨트도 놓지고.. 흑흑

나중에 재관람하면 꼭 도슨트 듣고 말겠다









두번째 방은 너무 깜깜해서 더듬거리며 설 곳을 찾음ㅋㅋㅋㅋㅋ

두개의 조명이 삼각형을 비추는데 내 몸으로 가리면 또 다른 빛이 생김 올ㅋ

눈과 뇌의 빛 처리 능력하고 카메라하고 다르다보니 실제랑 많이 다르게 나오는군..

도슨트에서는 앉아보는걸 추천했다




세번째방은 광섬유를 이용한 빛의 감옥..? 새장..?

이 안에 무엇을 둘지는 여러분의 상상에 맡긴다고ㅎㅎ

나는 여과기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만...

뱅글뱅글 돌면서 보니까 비가 내리는 것 같았다




신발에 커버를 씌웁니다









네번째방이 가장 흥미로웠다 

이 조명을 위해 약 50년간 연구를 하셨다고..

세가지의 빛으로 방을 가득 채웠는데 위치에 따라 그 색이 변화되어 보는게 흥미로웠다 

빛이 섞이는 것도 아름다웠고..

이 모든게 실제 존재하는것이 아닌 눈과 뇌의 처리과정이라는게 신기했움..!

그래서 눈으로 보는것과 카메라에 찍히는게 달랐구나..

색감 잡느라 좀 고생했음ㅋㅋ











먼저 한바퀴를 돌고 도슨트를 감상했는데 설명을 듣기 전에도 정원에 와있다는 기분이 들었다 

햇살 좋은날에 큰 나무 옆에 있는 기분이었는데 그런 의도로 만들었다고 함ㅋㅋ

디뮤지엄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공간이었다고 한다

여기가 제일 좋았음..

세가지 색깔의 조명으로 낮부터 노을지는 저녁 숲에 있는 기분이었다









다섯번째 방은 고래의 세포를 표현한 곳이라고..

진짜 고래 안에 있는것 같았다 

몽글몽글 뾰족뾰족..

발밑도 거울이라 보면서 내려보며 가는게 더 좋았다









에이포 용지가 막 흩날리는거 같아서 밑에서 쳐다보면서 감상했는데 도슨트때는 아예 누워서 봄ㅋㅋㅋㅋ

종이 그 자체가 조명이라 간단하면서 실용적으로 보였다 

가벼워 보이면서도 뭔가 슬퍼보였던 곳..

깨진 조각같아서 그랬나..




여기서 향기남 솔솔..










이 전시의 하이라이트가 아닐까..?

전시 초기에 모두들 인증샷을 이곳에서 찍던데ㅋㅋㅋ

사람이 없으니까 사진을 못찍겠움..

그림자가 안생겨.. 흑흑ㅠㅠㅠㅠ

여기는 좀 북적북적거리는게 좋은거 같당ㅋㅋㅋ

그림자가 생기는 원리도 신기하고 색깔도 넘 예뻤음

아.. 과학이란..





마지막방은 영상과 소리만으로 속도감과 긴박감을 나타낸 곳이었다

게임이라던가 3D 영화도 이런 원리를 사용하는거겠지?

보고 있노라면 빨려들어갈것만 같은 기분..!

4개의 영상이 15분정도로 구성되어 있다하는데 나는 3개 보고..

어지러워서...ㅋㅋㅋ

하지만 사운드와 그 속도감 있는 영상은 정말 인상 깊었다



그냥 조명 같은데 어쩐지 포토존



카페도 있길래 엄청 비쌀줄 알고 구경만 하고 갈랬는데 웬걸..?

엄청 싸..!!!!

게다가 진짜 맛있었음ㅠㅠㅠㅠ

커피 짱맛있어..

커피가 4000원 이하라니 넘 좋잖아.. 세트 메뉴봐봐 엉엉..ㅠㅠ

전시 끝나고 꼭 커피 한잔하시길..!


티켓만 소지하고 있으면 언제든 재관람이 가능하니 또 갈 예정이다ㅋㅋ

기대이상의 전시였음

과학과 미술의 조화랄까..

디뮤지엄에 공연장이 있는걸로 아는데 공연도 보고 싶음ㅠㅠ

굉장히 멋진 공간인것 같다

다음 전시가 어떤 것일지 기대되는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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