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날도 따뜻해지고 초록초록한 새순이 올라오는 4월 중순!

친구와 함께 평일 춘천여행을 떠났다 얏호 ^0^/

상봉역에서 춘천가는 전철을 타고 남춘천역으로 ㄱㄱ

평일 오전이었지만 전철 안은 복작복작ㅋㅋ

그냥 서울 시내 전철과 같은 인구밀도랄까..?

아마 주말이면 발 디딜 틈도 없겠지ㄷㄷ





으리으리한 남춘천역! 

상봉에서 한시간 반정도 전철을 타고 가면 된다 

우리는 삼대막국수를 향해 2번출구로 나갔당



로드뷰를 따라 5분정도 걸으면 요렇게 깜찍한 표지판이 나옴ㅋㅋㅋ

골목으로 우회전하면..!






평일이어서인지 점심 시간에도 한산..

음식도 금방금방나오고 쾌적했다ㅋ

이윽고 막국수와 빈대떡이 나오고..

육수부어서 막국수 비벼 먹으니 존맛!

조금씩 덜어서 육수에 담궈먹었는데 그 국물이 넘 맛있었다ㅠㅠ

빈대떡에 감자가 들어갔나??

포실포실 바삭바삭..

친구랑 막국수 중간크기 시켜서 나눠먹으니 딱 양이 맞았다 캬하

자세한 포스팅은 먹방에 자세히 써야징ㅋ




다시 남춘천역으로 돌아와서 소양강댐으로 가는 11번 버스를 기다림

15번은 주말공휴일만 운행하고 150번은 아침저녁만..

결과적으로 남춘천에서 평일에 소양강을 갈 수 있는 방법은 11번 버스 하나.. 흑흑





버스를 타고 40분정도 달려야 소양강댐!

사진에 보이는 곳은 소양강 하류인가..

엄청 큰 소양강처녀상이 인상적인 곳

특히 이 동네가 가장 예뻤던거 같다

춘천시내를 구경하며 달리다보면 소양강댐정상(종점)에 도착하게 된다








소양강 정상에서 바라보니 강이 정말 아름다웠다

한편으로는 이걸 공사했을 생각하니 대단하고..

가까이 갈 수록 그 규모가 진짜 어마어마했다



인공섬도 있네ㅋㅋ






정상에서는 바람이 엄청 불어서 핸드폰도 날아갈 것만 같았다

풍경은 근사한데 정신이 없..

그늘이 없어서 여름엔 꼭 양산을 챙겨와야 할 듯!











물이 가득차진 않았지만 색깔이 참 예뻤다

푸르면서 초록빛



이제 배를 타러 출발해볼까?




쭉쭉 내려가다보면 선착장이 보이고 매표소가 있다

대인은 왕복 6000원

30분마다 한대씩 있고 돌아올땐 17시 30분이 막차였다







맨뒤에 앉았더니 출발할때 물이 다 튀김ㅋㅋㅋ

옷하고 가방하고 촉촉하게 젖었음ㅋㅋㅋㅋㅋㅋ

게다가 출발할때 엄청난 매연까지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놀이동산 온 기분이라 재밌었다ㅎㅎ





15분정도 뱃길로 달리니 도착

배타는거 나름 재밌는거 같다ㅎㅎ









물이 없어서인지 상당히 황량한 풍경이..

이곳이 사막인가 강인가....

비가 많이 오면 그만큼 배도 저기 안쪽으로 댈 수 있다고 하심ㅋㅋ

하지만 지금은 가뭄이니 멀리서 내릴 수 밖에 ㅠㅠ

다니다보니 강바닥 흙이 초코렛 아이스크림 같아서 갈증에 시달린 친구와 나.. 8ㅅ8





쭉쭉 가다보니 드디어 숲길이..!

저멀리 산도 보이고 인가도 보인다





숨은 다람쥐 찾기ㅎㅎ 



도망간닷!



3시 반에 배를타서 청평사를 올라가기엔 시간이 애매하게 부족했다

친구랑 고민하다가 딱 매표소까지만 산책하고 다시 뒤로..

청평사는 입장료를 받는데 2000원이었음

으으.. 여기까지 왔는데 아깝다..ㅠ







왔던 길을 되짚어 다시 돌아왔다

이번에 맨앞에서 운전하시는거 구경하며 갔음ㅎㅎ

청평사에 들어갈땐 사람이 그닥 없었는데 막배에 가까워지니 꽉차서 출발했다

정원은 90명이고 정원이 차게되면 조기출항한다고 합니당

내렸던 버스정류장에서 다시 11번을 타고 남춘천역으로!





우리의 마지막 여행코스는 상호네닭갈비!

남춘천역 바로 뒤에 있어서 어렵지 않게 찾았다

사실.. 이 근처에 가면 벌써 닭갈비 냄새가..ㄷㄷㄷㄷ

생닭갈비랑 양념닭갈비 시켰는데 바삭바삭 고소고소...

여기도 먹방에 자세히 포스팅 해놓을거얌

기름 떨어져서 불이 활활나니까 친절하게 불조절도 해주셨음!

철판에 먹는 닭갈비는 그냥 그랬는데 숯불닭갈비는 정말 강추!

닭을 숯불에 구워먹으니 차원이 다르군..흥흥


이렇게 배까지 채우고 다시 전철을 타고 집으로!

올때도 사람이 없었다ㅋㅋ

통학하는 대학생과 여행객들 조금..

남춘천역에서 탄다면 무리없이 자리에 앉아갈 수 있을듯 하다

하아.. 평일 여행 또 가고 싶다 8ㅅ8

봄나들이 또 나가고 싶어 ㅠ0ㅠ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