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103 딕펑스 뮤즈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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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기전까지 굉장히 망설인 공연 ^.ㅠ

20분셋이라 앞날에 했던 게스트들 전부 세곡이고..

게다가 전날은 진행도 혼파망이라 후기가 너무 안 좋아서 무서웠...

그래도 표도 있으니 가보자 하고 도착했는데 뒷쪽은 여유가 꽤 있어 밥도 먹고 옴 ^^!

공연장 와서 화장실 들렀다 누가 지나가길래 무심결에 2초정도 봤는데 가람님...ㅋㅋㅋ

나도 모르게 90도 배꼽인사로 안녕하세요오.. 했더니 활짝 웃으며 안녕하세요~하고 어딘가로 들어가심ㅋㅋㅋ

화.. 화장실 가는거 아니셨겠지.. 그럼 민망한데.......ㅋㅋㅋㅋ

입장해서 앞팀 공연도 잘 보다가 포토타임에 카메라 들었는데.. 

않이.. 나는 포토타임엔 카메라 괜찮은 줄 알았지ㅠㅠㅠㅠ 

방송 촬영할때도 포토타임엔 뭘로 찍는지 아무도 상관안하니까 당연히 괜찮은 줄 알았는데 뽑혀나감ㅋㅋㅋㅋ

공지를.. 좀더... 정독하고 갔어야했군요.... 제가 죄인입니다.. 죄송....

뭐 그럴수도 있찌 하고 락커에 가방 집어넣고 옴

집에 와서 사진 확인해보니 가람님이 이쪽 보고 계셨던데.. 나 나가는거 못보셨겠지.. 민망함 두배...

여튼 공연도 시작! 

내가 카메라를 들고 공연보는 이유는 크게 두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폰카보다는 좋은 퀄리티로 추억을 남기고 싶어서이고 두번째는...... 빈손으로 공연보면 크게 정신을 놓고 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대체 왜 뛴건지 기억이 안나는데 비바청춘할때 난 이미 작두를 타고 있었음ㅋㅋㅋㅋ(맨 뒤라 아무도 안 서있어서 더 그랬나ㅋㅋㅋㅋ)

스페셜때는 박자를 두배로 쪼개서 내가 할 수 있는 온갖 공연 땐쓰를 췄는데 기분탓인지 태현님이 오며가며 ㅇㅅㅇ? 하는 표정으로 본거 같기도ㅋㅋㅋㅋ

민망함 세배... 

바이시클맨까지 신나게 놀고 앵콜은 좋다 좋아! 

마지막까지 신나게 흔들고 나오니 사우나 갔다 온 것처럼 땀남ㅋㅋ

이 날 만천보 기록되어있는데 절대 그렇게 안 걸었는데 공연보면서 대체 얼마나 뛴거야ㅋㅋㅋ

생각지도 못하게 불사르고 나왔네... 

공연 끝나고는 여행용 파우치 세트도 줘서 진짜 알차게 챙기고 귀가함 

 

역시 딕펑스 공연은 언제봐도 재밌다.. 

다음 공연에도 또 봐요ㅎㅎ